김영삼대통령 설연휴 안전사고 만전 당부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설 연휴기간의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공무원들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노동계 대표들도 만났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안전사고 예방입니다. 정부는 항상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지만 특히, 설연휴를 앞두고 재난 재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어느 연휴 어느 설에 비해서 제일 사고가 적었다 하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김 홍 기자 : 오늘 낮에는 노동계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가 안정속에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은 노사관계의 안정과 근로자들의 노고에 힘입은 바 크다고 지적하고, 올해에도 산업평화가 정착돼 노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민간 노동력의 활동을 위해 국제노동재단의 설립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노동조합의 정치활동 규제를 풀어주고 노동조합의 전임자 문제는 당사자 원칙에 맡겨 시일을 갖고 해결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권유 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