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합동연설회; 광주 광산구, 지역감정 발언 공방

입력 1996.04.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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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현역의원 후보의 지역감정 자극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 광산구의 합동연설회장으로 가 봅니다. 3선을 노리는 국민회의 조홍규 후보와 지역감정에 편승한 후보는 뽑지 말자는 다른 후보들의 설전이 뜨거웠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서늘한 봄 바람속에 열린 광주 광산 합동유세에서 후보들은 국민회의 조홍규 후보의 지역감정 자극 발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김동철 (무소속 후보) :

김영삼 XX라는 표현으로 한차례 물의를 일으키기는 했습니다만은...


⊙정원섭 (자유민주연합 후보) :

결국에서 여기를 여러분은... 서울 수도권에서는 국민의 표가 싹 한 2백만표 내 따라와요. 말을 조심해야지 말을...


⊙김면중 (무소속 후보) :

이 조그만 광산군의 김면중 정말 오야봉 국회위원 한번 하겠습니다.


⊙이승준 (민주당 후보) :

싹슬이 지키면 안돼, 내가 나는 역대 여당한사람 아니고 관계 야당도 않했어...


⊙김용호 (신한국당 후보) :

광주가 변해야 합니다. 우리부터 변해야 합니다. 우리 광주에서 여당 국회의원 하나 당선시키면...


⊙조홍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 :

여러분의 원중의 원이고 한중의 한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그 큰 뜻이 해결되는 날까지 그 소원이 풀어지는 날까지...


⊙황상무 기자 :

그러나 후보들의 열변과는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유권자들이 반응은 차분 합니다.


"지역감정 보다는요 인물이나 정책 참신하고 소신 있는 사람을..."


"광산구에서 진짜 인물을 보고 한번 밀고 싶어요."


새정치국민회의 조홍규 후보의 지역감정 자극 발언이 선거 막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우고 있습니다.


광산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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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 총선> 합동연설회; 광주 광산구, 지역감정 발언 공방
    • 입력 1996-04-07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현역의원 후보의 지역감정 자극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 광산구의 합동연설회장으로 가 봅니다. 3선을 노리는 국민회의 조홍규 후보와 지역감정에 편승한 후보는 뽑지 말자는 다른 후보들의 설전이 뜨거웠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서늘한 봄 바람속에 열린 광주 광산 합동유세에서 후보들은 국민회의 조홍규 후보의 지역감정 자극 발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김동철 (무소속 후보) :

김영삼 XX라는 표현으로 한차례 물의를 일으키기는 했습니다만은...


⊙정원섭 (자유민주연합 후보) :

결국에서 여기를 여러분은... 서울 수도권에서는 국민의 표가 싹 한 2백만표 내 따라와요. 말을 조심해야지 말을...


⊙김면중 (무소속 후보) :

이 조그만 광산군의 김면중 정말 오야봉 국회위원 한번 하겠습니다.


⊙이승준 (민주당 후보) :

싹슬이 지키면 안돼, 내가 나는 역대 여당한사람 아니고 관계 야당도 않했어...


⊙김용호 (신한국당 후보) :

광주가 변해야 합니다. 우리부터 변해야 합니다. 우리 광주에서 여당 국회의원 하나 당선시키면...


⊙조홍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 :

여러분의 원중의 원이고 한중의 한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그 큰 뜻이 해결되는 날까지 그 소원이 풀어지는 날까지...


⊙황상무 기자 :

그러나 후보들의 열변과는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유권자들이 반응은 차분 합니다.


"지역감정 보다는요 인물이나 정책 참신하고 소신 있는 사람을..."


"광산구에서 진짜 인물을 보고 한번 밀고 싶어요."


새정치국민회의 조홍규 후보의 지역감정 자극 발언이 선거 막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우고 있습니다.


광산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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