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이시각 현재 각 당 표정 자세히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신한국당 선거상황실 연결합니다. 김진석 기자!
⊙김진석 기자 :
네, 신한국당 선거 상황실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김진석 기자 :
조금전부터 실제 개표 상황이 방송되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은 투표 마감직후 각 방송을 통해 발표된 투표자 조사 결과 발표때의 흥분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곳 신한국당 사람들 정말 조사 결과를 그대로 믿어도 되느냐고 자꾸 저희 방송진들에게 물어보는데서 그 기분이 읽혀집니다. 그리곤 오차 한계가 ±4.3%라는 대답에 그렇지 끝까지 지켜보아야지 하고 애써 차분한 태도를 찾습니다. 조금전부터 시작된 개표 상황을 투표자 조사 결과와 맞춰보느라 긴장된 표정으로 텔레비젼에서 눈과 귀를 떼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그림은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서 방송을 통해 일제히 투표자 조사 결과가 나오는 순간 환호에 휩싸인 이곳 상황실의 모습입니다.
신한국당은 사실 선거 막판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잘하면 당초 목표한 과반수 의석은 확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압승 전망으로 나올지는 핵심 관계자들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일부 관계자들은 투표자 조사대로 신한국당이 압승을 거두게 된다면은 그 원인은 뭘까 하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선 최근의 이른바 북풍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야당들이 여소야대를 강조하는데 불안감을 느낀 안정희구 부동층들이 막판에 대거 신한국당에 몰리지 않았겠느냐 또 투표자 조사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수도권 등에서는 야당표가 갈려서 그 이득을 신한국당이 본 것 같다고 신한국당 사람들은 말합니다. 거기다 신한국당이 내세운 21세기 미래를 향한 선택 그리고 새인물 새정치 지역주의 탈피 등의 구호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신한국당 사람들은 분석합니다. 최근 역대 선거에서 반복돼온 우리 유권자들의 지그재그 투표 성향 그러니까 한번은 야당에 한번은 여당에 승리를 안겨주는 행태가 이번에도 나타난 것 같다는 분석을 하는 관계자도 있습니다.
이회창 선거대책위원회 의장 박찬종 수도권 대책위원장 김명윤 전국구 후보죠 강삼재 선거대책본부장 등 신한국당 지도부도 조금전 이곳 상황실에 나와서 텔레비젼 개표 속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들 지도부에게 이 방송에 인터뷰 참여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봤습니다마는 아직 이르다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며 사양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신한국당 상황실에서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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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상황실- 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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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4-11 21:00:00
⊙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이시각 현재 각 당 표정 자세히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신한국당 선거상황실 연결합니다. 김진석 기자!
⊙김진석 기자 :
네, 신한국당 선거 상황실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김진석 기자 :
조금전부터 실제 개표 상황이 방송되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은 투표 마감직후 각 방송을 통해 발표된 투표자 조사 결과 발표때의 흥분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곳 신한국당 사람들 정말 조사 결과를 그대로 믿어도 되느냐고 자꾸 저희 방송진들에게 물어보는데서 그 기분이 읽혀집니다. 그리곤 오차 한계가 ±4.3%라는 대답에 그렇지 끝까지 지켜보아야지 하고 애써 차분한 태도를 찾습니다. 조금전부터 시작된 개표 상황을 투표자 조사 결과와 맞춰보느라 긴장된 표정으로 텔레비젼에서 눈과 귀를 떼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그림은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서 방송을 통해 일제히 투표자 조사 결과가 나오는 순간 환호에 휩싸인 이곳 상황실의 모습입니다.
신한국당은 사실 선거 막판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잘하면 당초 목표한 과반수 의석은 확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압승 전망으로 나올지는 핵심 관계자들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일부 관계자들은 투표자 조사대로 신한국당이 압승을 거두게 된다면은 그 원인은 뭘까 하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선 최근의 이른바 북풍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야당들이 여소야대를 강조하는데 불안감을 느낀 안정희구 부동층들이 막판에 대거 신한국당에 몰리지 않았겠느냐 또 투표자 조사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수도권 등에서는 야당표가 갈려서 그 이득을 신한국당이 본 것 같다고 신한국당 사람들은 말합니다. 거기다 신한국당이 내세운 21세기 미래를 향한 선택 그리고 새인물 새정치 지역주의 탈피 등의 구호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신한국당 사람들은 분석합니다. 최근 역대 선거에서 반복돼온 우리 유권자들의 지그재그 투표 성향 그러니까 한번은 야당에 한번은 여당에 승리를 안겨주는 행태가 이번에도 나타난 것 같다는 분석을 하는 관계자도 있습니다.
이회창 선거대책위원회 의장 박찬종 수도권 대책위원장 김명윤 전국구 후보죠 강삼재 선거대책본부장 등 신한국당 지도부도 조금전 이곳 상황실에 나와서 텔레비젼 개표 속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들 지도부에게 이 방송에 인터뷰 참여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봤습니다마는 아직 이르다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며 사양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신한국당 상황실에서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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