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웨버 국제적십자사 사무총장, 북한 돕기 위해 70만달러 지원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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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제적십자사의 조지 웨버 사무총장도 나흘동안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오늘 북경에 도착해서 북한 주민 특히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오는 가을까지 최소한의 식량을 지원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이동식 특파원 :
북한은 지금 예년보다 열흘이상 늦은 가운데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북한은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도시나 읍면 지역의 주민들을 모내기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재로 망가진 40만㏊의 농경지 복구가 늦어지고 있고 사람을 동원하는 차량과 기름이 모잘라 올가을도 불안하다고 국제적십자사의 조지 웨버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지난 25일부터 나흘동안 북한을 방문한 웨버 사무총장은 오늘 절대적인 상황에 처한 북한 수재민 50만명 가운데 13만명에 대한 구호를 적십자가 책임지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는 이들에게 줄 기금이 바닥났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웨버 (국제적십자사무총장) :
7월부터 가을까지가 고비입니다. 당장 70만 달러가 필요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웨버 사무총장은 또 오는 가을 추수까지 이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구호를 위해서만도 525만달러가 소요되며 국제사회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소말리아나 이디오피아에서의 사태가 재현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웨버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북한의 이종옥 부주석을 만났으나 4자회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없었고 아무런 시사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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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웨버 국제적십자사 사무총장, 북한 돕기 위해 70만달러 지원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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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5-29 21:00:00

⊙류근찬 앵커 :
국제적십자사의 조지 웨버 사무총장도 나흘동안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오늘 북경에 도착해서 북한 주민 특히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오는 가을까지 최소한의 식량을 지원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이동식 특파원 :
북한은 지금 예년보다 열흘이상 늦은 가운데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북한은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도시나 읍면 지역의 주민들을 모내기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재로 망가진 40만㏊의 농경지 복구가 늦어지고 있고 사람을 동원하는 차량과 기름이 모잘라 올가을도 불안하다고 국제적십자사의 조지 웨버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지난 25일부터 나흘동안 북한을 방문한 웨버 사무총장은 오늘 절대적인 상황에 처한 북한 수재민 50만명 가운데 13만명에 대한 구호를 적십자가 책임지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는 이들에게 줄 기금이 바닥났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웨버 (국제적십자사무총장) :
7월부터 가을까지가 고비입니다. 당장 70만 달러가 필요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웨버 사무총장은 또 오는 가을 추수까지 이들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구호를 위해서만도 525만달러가 소요되며 국제사회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소말리아나 이디오피아에서의 사태가 재현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웨버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북한의 이종옥 부주석을 만났으나 4자회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없었고 아무런 시사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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