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바우만에 골수 기증한 서한국씨 귀국

입력 1996.07.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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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성덕 바우만군에게 골수를 기증한 서한국씨가 오늘 오후 밝은 모습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연택 기자 :

지난 몇달동안 온 국민의 깊은 관심이 모아졌던 성덕 바우만군 그리고 성덕군에게 새로운 생명을 안겨주고 돌아온 서한국씨의 귀국 성덕 바우만군의 근황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성덕군의 회복을 바라는 온 국민들의 열망을 대신하고 온 그의 귀국은 조용했지만 기쁨에 차 있었습니다.


⊙서한국 (성덕군 골수기증자) :

아파서 힘들어하는 한 생명을 먼곳까지 가서 이렇게 도와주고 오니까 매우 기쁩니다.


⊙최연택 기자 :

지난 6일 미국 시애틀 재향군인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골수이식수술을 받은 성덕군은 이미 골수이식후 첫 고비로 알려진 8시간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성덕군의 누나 베키씨는 서씨가 기증한 골수가 바로 성덕군의 새 생명이었다며 서씨를 당장이라도 만나고싶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베키 메츠 (성덕군 누나) :

성덕에게 새 생명을 준 서한국씨에게 조만간 감사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최연택 기자 :

그러나 골수기증자의 신분이 최소한 1년 동안 노출돼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관계규정에 따라 서한국씨는 아직 성덕군과 성덕군의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몇주일동안의 큰 희생을 접고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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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덕바우만에 골수 기증한 서한국씨 귀국
    • 입력 1996-07-11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성덕 바우만군에게 골수를 기증한 서한국씨가 오늘 오후 밝은 모습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연택 기자 :

지난 몇달동안 온 국민의 깊은 관심이 모아졌던 성덕 바우만군 그리고 성덕군에게 새로운 생명을 안겨주고 돌아온 서한국씨의 귀국 성덕 바우만군의 근황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성덕군의 회복을 바라는 온 국민들의 열망을 대신하고 온 그의 귀국은 조용했지만 기쁨에 차 있었습니다.


⊙서한국 (성덕군 골수기증자) :

아파서 힘들어하는 한 생명을 먼곳까지 가서 이렇게 도와주고 오니까 매우 기쁩니다.


⊙최연택 기자 :

지난 6일 미국 시애틀 재향군인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골수이식수술을 받은 성덕군은 이미 골수이식후 첫 고비로 알려진 8시간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성덕군의 누나 베키씨는 서씨가 기증한 골수가 바로 성덕군의 새 생명이었다며 서씨를 당장이라도 만나고싶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베키 메츠 (성덕군 누나) :

성덕에게 새 생명을 준 서한국씨에게 조만간 감사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최연택 기자 :

그러나 골수기증자의 신분이 최소한 1년 동안 노출돼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관계규정에 따라 서한국씨는 아직 성덕군과 성덕군의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몇주일동안의 큰 희생을 접고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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