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은 소의 생간속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이에 따라서 오늘 일본 국민들에게 날고기를 먹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이일화 특파원 :
날고기를 먹지 말라는 일본 후생성의 경고는 집단 식중독 발생이후 처음으로 병원성 대장균 O-157 보균식품이 소의 날간임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지난달초 가나가와현 음식점에서 날간을 먹은뒤 나흘만에 식중독을 일으킨 초등학생의 감염 원인이 날간속에 들어있던 대장균 O-157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소의 날간에 대장균 O-157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유통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당분간 날고기를 먹지 말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주부 :
"날간을 좋아하는데 당분간 못먹게 돼 유감입니다."
"날고기에 대해 이제는 신경을 써야 되겠어요."
⊙이일화 특파원 :
한편 오늘 현재 오사카 사카이시의 6천2백여명을 포함해 식중독 환자가 전국적으로 8천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 보건기구는 일본에서 최근 발생한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 피해가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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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집단식중독 사태 원인은 소의 생간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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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7-21 21:00:00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은 소의 생간속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이에 따라서 오늘 일본 국민들에게 날고기를 먹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이일화 특파원 :
날고기를 먹지 말라는 일본 후생성의 경고는 집단 식중독 발생이후 처음으로 병원성 대장균 O-157 보균식품이 소의 날간임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지난달초 가나가와현 음식점에서 날간을 먹은뒤 나흘만에 식중독을 일으킨 초등학생의 감염 원인이 날간속에 들어있던 대장균 O-157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소의 날간에 대장균 O-157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유통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당분간 날고기를 먹지 말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주부 :
"날간을 좋아하는데 당분간 못먹게 돼 유감입니다."
"날고기에 대해 이제는 신경을 써야 되겠어요."
⊙이일화 특파원 :
한편 오늘 현재 오사카 사카이시의 6천2백여명을 포함해 식중독 환자가 전국적으로 8천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 보건기구는 일본에서 최근 발생한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 피해가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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