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분의 대가 받을 것

입력 1996.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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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오전 강릉 공비 소탕작전중에 전사한 고 이병희 상사와 강정영 병장 그리고 송관종 상병의 합동 분향소를 찾아서 헌화 분향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어제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을 보내 조의를 표했던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은 직접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공비 소탕작전중에 전사한 이병희 상사와 강정영 병장 송관종 상병의 영전에 헌화 분향한 김영삼 대통령은 머리숙여 못다핀 젊은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대통령의 손을 부여잡고 끝내 참았던 울음을 쏟아내는 유족들 김영삼 대통령도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끝을 잊지 못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북한당국은 이번 도발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과천에 있는 양로원도 방문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영삼 대통령은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에 먼저 가슴이 아픕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어머님은 36년전 거제도에서 북한 간첩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저의 어머님이 고정간첩의 총에 맞아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기일을 사흘 앞둔 오늘 여러분을 만난 마음에 말할 수 없는 여러가지를 느끼게 합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다시한번 이번 북한의 무력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달아난 공비들을 섬멸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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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분의 대가 받을 것
    • 입력 1996-09-2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오전 강릉 공비 소탕작전중에 전사한 고 이병희 상사와 강정영 병장 그리고 송관종 상병의 합동 분향소를 찾아서 헌화 분향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어제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을 보내 조의를 표했던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은 직접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공비 소탕작전중에 전사한 이병희 상사와 강정영 병장 송관종 상병의 영전에 헌화 분향한 김영삼 대통령은 머리숙여 못다핀 젊은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대통령의 손을 부여잡고 끝내 참았던 울음을 쏟아내는 유족들 김영삼 대통령도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끝을 잊지 못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북한당국은 이번 도발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과천에 있는 양로원도 방문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영삼 대통령은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에 먼저 가슴이 아픕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어머님은 36년전 거제도에서 북한 간첩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저의 어머님이 고정간첩의 총에 맞아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기일을 사흘 앞둔 오늘 여러분을 만난 마음에 말할 수 없는 여러가지를 느끼게 합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다시한번 이번 북한의 무력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달아난 공비들을 섬멸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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