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위한 값진 희생

입력 1996.1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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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 무장공비 소탕작전 중에 전사한 오영안 대령과 서형원 대위 그리고 강민성 상병은 공비 소탕작전이 벌어지는 동안 투철한 군인정신과 또 책임감으로 맡은 바 사명을 다하다 희생된 참군인들이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엄경철 기자 :

작전 현장 최일선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던 지휘관 오영안 대령, 부대원들을 이끌며 공비의 뒤를 쫓던 중대장 서형원 대위, 조국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젊음을 불사른 강민성 상병 3명의 푸른제복의 용사들은 그렇게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 싸우다 다시 조국의 품에 안겼습니다. 공비와의 총격전이 빈번해지자 단 하루도 마음 편할날이 없었던 가족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슬픔에 끝내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의연했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며 애써 눈물을 감추던 아들도 참았던 슬픔이 터집니다. 부대임무에는 엄격한 지휘관이자 자녀들에게는 자상한 아버지였던 오 대령.


⊙오영술 (고 오영안 대령 동생) :

어머니 잘 모시고 있어라 너한테 미안하다 그러더라구요. 어머니도 못 모시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엄경철 기자 :

어릴적부터 군인의 꿈을 키워오다 참다운 군인의 길을 걸어왔던 서형원 대위.


⊙연종국 (고 서형원 대위 조카) :

원래 어려서부터 군인생활을 꿈꾸던 사람이예요. 성격이라든가 이런게 곧고 그래가지고


⊙엄경철 기자 :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부모님을 도울 정도로 효자였던 강민성 상병 3명의 장한 군인들은 지휘관과 중대장 장병으로 책임을 다하다 조국을 위한 길에 함께 몸을 묻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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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위한 값진 희생
    • 입력 1996-11-0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무장공비 소탕작전 중에 전사한 오영안 대령과 서형원 대위 그리고 강민성 상병은 공비 소탕작전이 벌어지는 동안 투철한 군인정신과 또 책임감으로 맡은 바 사명을 다하다 희생된 참군인들이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엄경철 기자 :

작전 현장 최일선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던 지휘관 오영안 대령, 부대원들을 이끌며 공비의 뒤를 쫓던 중대장 서형원 대위, 조국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젊음을 불사른 강민성 상병 3명의 푸른제복의 용사들은 그렇게 장렬히 산화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 싸우다 다시 조국의 품에 안겼습니다. 공비와의 총격전이 빈번해지자 단 하루도 마음 편할날이 없었던 가족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슬픔에 끝내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의연했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며 애써 눈물을 감추던 아들도 참았던 슬픔이 터집니다. 부대임무에는 엄격한 지휘관이자 자녀들에게는 자상한 아버지였던 오 대령.


⊙오영술 (고 오영안 대령 동생) :

어머니 잘 모시고 있어라 너한테 미안하다 그러더라구요. 어머니도 못 모시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엄경철 기자 :

어릴적부터 군인의 꿈을 키워오다 참다운 군인의 길을 걸어왔던 서형원 대위.


⊙연종국 (고 서형원 대위 조카) :

원래 어려서부터 군인생활을 꿈꾸던 사람이예요. 성격이라든가 이런게 곧고 그래가지고


⊙엄경철 기자 :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부모님을 도울 정도로 효자였던 강민성 상병 3명의 장한 군인들은 지휘관과 중대장 장병으로 책임을 다하다 조국을 위한 길에 함께 몸을 묻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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