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지만 체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한다면 운동이 오히려 병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기획보도 시리즈 오늘은 의학검진을 통한 운동처방 방법을 최연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연택 기자 :
모두들 바쁜 업무에 쫓겨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 현대인 건강을 위해 틈만나면 운동을 해보지만 무분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세칠 수도 있습니다.
⊙김길석 :
전신운동이라고 그래서 축구를 오랫동안 했는데 이거 뭐 결과적으로 운동을 하다 보니까 오히려 목하고 허리에 병만 얻은거 같고
⊙최연택 기자 :
심장이 약한줄도 모르고 무리하게 등산을 하다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골프를 배운뒤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것도 자신의 신체조건과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운동 후유증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로 부터 운동처방을 미리 받고 있습니다. 척추상태를 알아보는 파로검사 발의 압력을 재는 족압 검사 그리고 다리의 힘을 측정하는 근기능 검사 등을 통해 목과 허리 무릎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 등 여러가지 과학적인 검진을 통해 알맞은 운동과 운동량을 지정 받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운동처방에 따라 성장기의 어린이는 달리기나 수영 공놀이 같은 빠른 운동이 적합하고 40대 이후에는 지구력과 기술을 요하는 덤벨이나 복식테니스 골프 등이 좋다고 말합니다. 또 40세 이전이라도 운동을 할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거나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반드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문재호 (영동세브란스 재활의학과장) :
특히 약물복용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운동이 약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약의 용량을 조절해서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연택 기자 :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 듯 운동 역시 자신의 몸에 맞는 의학적인 검진에 따라 실시할 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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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도 처방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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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1-06 21:00:00

⊙황현정 앵커 :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지만 체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한다면 운동이 오히려 병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기획보도 시리즈 오늘은 의학검진을 통한 운동처방 방법을 최연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연택 기자 :
모두들 바쁜 업무에 쫓겨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 현대인 건강을 위해 틈만나면 운동을 해보지만 무분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세칠 수도 있습니다.
⊙김길석 :
전신운동이라고 그래서 축구를 오랫동안 했는데 이거 뭐 결과적으로 운동을 하다 보니까 오히려 목하고 허리에 병만 얻은거 같고
⊙최연택 기자 :
심장이 약한줄도 모르고 무리하게 등산을 하다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골프를 배운뒤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것도 자신의 신체조건과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운동 후유증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로 부터 운동처방을 미리 받고 있습니다. 척추상태를 알아보는 파로검사 발의 압력을 재는 족압 검사 그리고 다리의 힘을 측정하는 근기능 검사 등을 통해 목과 허리 무릎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 등 여러가지 과학적인 검진을 통해 알맞은 운동과 운동량을 지정 받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운동처방에 따라 성장기의 어린이는 달리기나 수영 공놀이 같은 빠른 운동이 적합하고 40대 이후에는 지구력과 기술을 요하는 덤벨이나 복식테니스 골프 등이 좋다고 말합니다. 또 40세 이전이라도 운동을 할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거나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반드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문재호 (영동세브란스 재활의학과장) :
특히 약물복용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운동이 약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약의 용량을 조절해서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연택 기자 :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 듯 운동 역시 자신의 몸에 맞는 의학적인 검진에 따라 실시할 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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