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한국남녀 개인종합우승

입력 1997.03.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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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훈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역시 쇼트트랙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이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입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끝난 올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개인 종합우승을 비롯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6개 그리고 동메달 한개를 땄습니다.

휴일의 승전보를 일본 나가노에서 김봉진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김봉진 기자 :

시상대에 우뚝선 우리나라의 김동성과 전이경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 남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들입니다. 특히 기대주 김동성의 우승은 예상을 뒤엎은 쾌거였습니다. 김동성은 오늘 3천미터와 천미터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 종합 13점으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동성 (남자개인종합 우승) :

3천미터에서요 마크 선수한테 지면 종합 1위를 뺏기니까요 그 선수한테만 이길려고 있는 힘껏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봉진 기자 :

여자부의 전이경은 3천미터와 천미터에서 금과 동을 추가해 중국의 양양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이경은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업을 달성했습니다.


⊙전이경 (3연 연속 여자개인종합 우승) :

가장 취약종목인 5백미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 중점을 둬서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김봉진 기자 :

남자 계주에서도 금을 보탠 우리나라는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0개의 메달 가운데 5개를 획득해 쇼트트랙 세계 정상임을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주 김동성의 성장과 전이경의 건재를 확인해 내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메달 전망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일본 나가노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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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나가노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한국남녀 개인종합우승
    • 입력 1997-03-30 21:00:00
    뉴스 9

⊙정창훈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역시 쇼트트랙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이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입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끝난 올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개인 종합우승을 비롯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6개 그리고 동메달 한개를 땄습니다.

휴일의 승전보를 일본 나가노에서 김봉진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김봉진 기자 :

시상대에 우뚝선 우리나라의 김동성과 전이경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 남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들입니다. 특히 기대주 김동성의 우승은 예상을 뒤엎은 쾌거였습니다. 김동성은 오늘 3천미터와 천미터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 종합 13점으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동성 (남자개인종합 우승) :

3천미터에서요 마크 선수한테 지면 종합 1위를 뺏기니까요 그 선수한테만 이길려고 있는 힘껏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봉진 기자 :

여자부의 전이경은 3천미터와 천미터에서 금과 동을 추가해 중국의 양양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이경은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업을 달성했습니다.


⊙전이경 (3연 연속 여자개인종합 우승) :

가장 취약종목인 5백미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 중점을 둬서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김봉진 기자 :

남자 계주에서도 금을 보탠 우리나라는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0개의 메달 가운데 5개를 획득해 쇼트트랙 세계 정상임을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주 김동성의 성장과 전이경의 건재를 확인해 내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메달 전망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일본 나가노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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