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훈 앵커 :
국민회의가 내일 전당대회를 열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와 당 총재를 선출합니다. 김대중 총재의 주류측과 정대철 부총재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비주류측은 오늘 모두 지방에서 올라온 대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막판 득표전을 계속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4천3백여명의 국민회의 대의원들이 전당대회를 위해 내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집결합니다. 여야 정당 가운데서 가장 먼저 오늘 12월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아 앞장서 나가겠다는 기세입니다. 전당대회장 본부석의 대형 스크린 위에는 청기와 지붕을 얹어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이렇게라도 표시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는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가 출마했고 총재 경선에는 역시 김대중 총재와 김상현 지도위 의장이 나섰습니다. 주류측은 야권후보 단일화와 대통령 선거를 감안한다면 당내 경선에서 김대중 총재의 득표율이 가능한 높게 나와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오늘 저녁에 서로 많은 토론과 결심 끝에 내일 저에게 힘을 실어주기 바랍니다.
⊙장한식 기자 :
정대철 부총재와 김상현 의장 등 비주류는 자신들이 승리할 경우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더욱 높아져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대철 (국민회의 부총재) :
여당 한번 해봅시다. 우리 여당하는 일을 여러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될거고 제가 생각하기엔 정대철과 함께 나가는 길이
⊙김상현 (국민회의 지도위의장) :
정말 감동을 받았다 아주 드라마틱하다... 이제 국민의 민주정당으로...이렇게 평가받으면 우리가 집권이 가능하고
⊙장한식 기자 :
국민회의 양쪽 후보 진영은 밤늦게까지 대의원들이 묵고 있는 숙소를 돌면서 부동표 공략에 온힘을 쏟았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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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국민회의 19일 전당대회, 대선후보와 당 총재 선출
-
- 입력 1997-05-18 21:00:00
⊙정창훈 앵커 :
국민회의가 내일 전당대회를 열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와 당 총재를 선출합니다. 김대중 총재의 주류측과 정대철 부총재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비주류측은 오늘 모두 지방에서 올라온 대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막판 득표전을 계속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4천3백여명의 국민회의 대의원들이 전당대회를 위해 내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집결합니다. 여야 정당 가운데서 가장 먼저 오늘 12월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아 앞장서 나가겠다는 기세입니다. 전당대회장 본부석의 대형 스크린 위에는 청기와 지붕을 얹어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이렇게라도 표시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는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가 출마했고 총재 경선에는 역시 김대중 총재와 김상현 지도위 의장이 나섰습니다. 주류측은 야권후보 단일화와 대통령 선거를 감안한다면 당내 경선에서 김대중 총재의 득표율이 가능한 높게 나와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오늘 저녁에 서로 많은 토론과 결심 끝에 내일 저에게 힘을 실어주기 바랍니다.
⊙장한식 기자 :
정대철 부총재와 김상현 의장 등 비주류는 자신들이 승리할 경우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더욱 높아져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대철 (국민회의 부총재) :
여당 한번 해봅시다. 우리 여당하는 일을 여러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될거고 제가 생각하기엔 정대철과 함께 나가는 길이
⊙김상현 (국민회의 지도위의장) :
정말 감동을 받았다 아주 드라마틱하다... 이제 국민의 민주정당으로...이렇게 평가받으면 우리가 집권이 가능하고
⊙장한식 기자 :
국민회의 양쪽 후보 진영은 밤늦게까지 대의원들이 묵고 있는 숙소를 돌면서 부동표 공략에 온힘을 쏟았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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