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대법원, 클린턴 대통령 성추문 사건 재판 가능 판시

⊙황수경 앵커 :

미 연방 대법원은 오늘 클린턴 대통령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파울라 존스 양의 고소 사건 재판이 2001년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미루어질 이유가 없다고 만장일치로 판시했습니다. 이번 대법원의 판시는 화이트워터 스캔들에 이어서 최근 선거자금 불법 모금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커다란 정치적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