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박찬호 선수, 4승째 낚았다

입력 1997.06.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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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오늘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귀중한 4승째를 올렸습니다. 엿새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찬호는 현재 추세라면 올 시즌 10승대 투수는 무난하다는 전망입니다.

김봉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봉진 기자 :

시즌 10승대를 향한 박찬호의 쾌속 항진이 시작됐습니다. 박찬호는 3승을 거둔뒤 엿새만에 1승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들어갔습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6과2/3이닝 동안 한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강속구 투수인 박찬호는 오늘 상대의 예상을 뒤엎는 파워커브를 승부구로 삼아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박찬호의 호투로 LA는 세인트루이스를 6:1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늘 승리로 박찬호는 올 시준 4승2패 방어율 2.85를 기록했습니다. 팀 동료인 일본의 노모 보다는 아직 1승이 뒤지지만 방어율 부문에서는 3.58대의 노모를 앞서는 성적입니다. 현재의 추세라면 박찬호의 10승대 진입은 무난하다는 것이 야구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하일성 (KBS야구해설위원) :

올 10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승수 쌓는 것은 사실 6월2일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즈 경기가 중요했는데 그 중요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김봉진 기자 :

현재까지의 승율이라면 박찬호는 앞으로 남은 21경기에 선발등판해서 9승을 보태 13승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박찬호가 약점을 보이고 있는 좌타자와의 승부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9개의 안타를 뺏긴 박찬호는 이 가운데 8개를 좌타자에게 허용했습니다. 박찬호는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눈에 띠게 늘고 있어 최소 10승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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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박찬호 선수, 4승째 낚았다
    • 입력 1997-06-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오늘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귀중한 4승째를 올렸습니다. 엿새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찬호는 현재 추세라면 올 시즌 10승대 투수는 무난하다는 전망입니다.

김봉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봉진 기자 :

시즌 10승대를 향한 박찬호의 쾌속 항진이 시작됐습니다. 박찬호는 3승을 거둔뒤 엿새만에 1승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들어갔습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6과2/3이닝 동안 한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강속구 투수인 박찬호는 오늘 상대의 예상을 뒤엎는 파워커브를 승부구로 삼아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박찬호의 호투로 LA는 세인트루이스를 6:1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늘 승리로 박찬호는 올 시준 4승2패 방어율 2.85를 기록했습니다. 팀 동료인 일본의 노모 보다는 아직 1승이 뒤지지만 방어율 부문에서는 3.58대의 노모를 앞서는 성적입니다. 현재의 추세라면 박찬호의 10승대 진입은 무난하다는 것이 야구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하일성 (KBS야구해설위원) :

올 10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승수 쌓는 것은 사실 6월2일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즈 경기가 중요했는데 그 중요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김봉진 기자 :

현재까지의 승율이라면 박찬호는 앞으로 남은 21경기에 선발등판해서 9승을 보태 13승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박찬호가 약점을 보이고 있는 좌타자와의 승부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9개의 안타를 뺏긴 박찬호는 이 가운데 8개를 좌타자에게 허용했습니다. 박찬호는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눈에 띠게 늘고 있어 최소 10승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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