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 G-8 정상회담; 북한에 4자회담 수용-핵동결 이행 강력 촉구

미국 덴버 G-8 정상회담; 북한에 4자회담 수용-핵동결 이행 강력 촉구

G8정상회담

⊙류근찬 앵커 :

미국 덴버에서 오늘 폐막된 G-8 즉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정상은 회담 커뮤니케를 통해서 미사일 개발 중단과 또 4자회담 수용 그리고 핵동결 이행을 북한당국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특히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추가 식량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덴버에서 이청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청수 특파원 :

G-8 8개국 정상들은 오늘 아흔개 항으로 된 이 공동성명에서 시장 민주주의 세계 공동체의 건설을 가장 큰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청수 (KBS 특파원) :

4자회담에 대한 전망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 :

저는 지금 매우 낙관적입니다. 북한이 한.중.미국과의 예비회담에 참석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고무돼 있습니다.

⊙이청수 특파원 :

클린턴 대통령은 또 북한 식량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더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

북한에 대해 인도적으로 우려합니다. 아마 대북 추가지원이 있을 겁니다.

⊙이청수 특파원 :

G-8 공동성명은 남북대화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개발과 배치와 수출을 중단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이번 G-8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은 이제 대화와 화해 그리고 개혁과 개방을 통해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세계적인 압력을 결정적으로 받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덴버에서 KBS 뉴스, 이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