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 주니치드래곤즈 선동열선수, 강속구로 구원투수부문 1위 유지

입력 1997.07.0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수경 앵커 :

선동렬 선수의 강속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선동렬 선수는 최고시속 154㎞의 직구를 던져서 일본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는가 하면 여전히 구원투수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유승재 특파원 :

어제 주니치 드래곤즈의 상대는 현재 패넌트레이스 1위인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속 153㎞나 되는군요. 와! 150㎞대입니다. 역시 한국의 슈퍼스타 선동열 답군요."


선동렬은 주니치팀이 6:3으로 앞서고 있는 8회말에 구원 등판해 두이닝 동안에 탈삼진 3개 무안타 무사사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서 선동렬은 올시즌 1구원승 21세이브로 여전히 구원투수 부문 1위입니다. 선동렬의 주무기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입니다. 선동렬은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적절히 벌려 약간 구브린 상태에서 볼의 실밥위를 찝어눌러 볼을 회전시킵니다. 투구 자세의 변화도 주목됩니다. 지난해는 타자 쪽에서 볼을 쥔 손을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습니다. 선동렬은 그의 특이한 강속구에 이같은 비법을 보태 국내에서의 전성기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이제 선동렬이 올해 구원 부문 기록을 달성하는데 장애가 있다면 그것은 드래곤즈의 성적이 저조해 구원 등판의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뿐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프로야구 ; 주니치드래곤즈 선동열선수, 강속구로 구원투수부문 1위 유지
    • 입력 1997-07-07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선동렬 선수의 강속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선동렬 선수는 최고시속 154㎞의 직구를 던져서 일본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는가 하면 여전히 구원투수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유승재 특파원 :

어제 주니치 드래곤즈의 상대는 현재 패넌트레이스 1위인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속 153㎞나 되는군요. 와! 150㎞대입니다. 역시 한국의 슈퍼스타 선동열 답군요."


선동렬은 주니치팀이 6:3으로 앞서고 있는 8회말에 구원 등판해 두이닝 동안에 탈삼진 3개 무안타 무사사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서 선동렬은 올시즌 1구원승 21세이브로 여전히 구원투수 부문 1위입니다. 선동렬의 주무기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입니다. 선동렬은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적절히 벌려 약간 구브린 상태에서 볼의 실밥위를 찝어눌러 볼을 회전시킵니다. 투구 자세의 변화도 주목됩니다. 지난해는 타자 쪽에서 볼을 쥔 손을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습니다. 선동렬은 그의 특이한 강속구에 이같은 비법을 보태 국내에서의 전성기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이제 선동렬이 올해 구원 부문 기록을 달성하는데 장애가 있다면 그것은 드래곤즈의 성적이 저조해 구원 등판의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뿐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