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 주니치드래곤즈 선동렬 선수, 연속 구원 신기록

입력 1997.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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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동렬 선수의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센트럴리그 최다연속 경기 구원에 성공한 선동렬 선수는 이제 퍼시픽 센트럴 양대 리그의 신기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현철 기자 :

선동렬의 불패행진이 한가지씩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연속 구원기록 선동렬은 지난달 28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해 센트럴리그 연속 구원과 타이를 이룬뒤 어제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8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해 최다 연속 구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 선동렬은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를 통틀어 일본 최고기록인 21경기 연속구원에도 3개차로 접근해 기록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선동렬 (日 주니치 투수) :

작년에는 사실 폼이 흐트러졌었고 올해 같은 경우에는 폼이 좋은 상태에서 볼을 던지기 때문에 볼끝이 틀린거 이외에는 별 틀린게


⊙박현철 기자 :

선동렬의 다음 목표는 역시 최다 세이브포인트 세이브포인트는 세이브와 구원승을 포인트로 환산한 것으로 구원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입니다. 최다기록은 지난 88년 대만 출신 곽원치의 44 포인트로 현재 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동렬로선 남은 46경기중 16경기에만 등판할 수 있어도 기록경신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니치 팀의 성적이 부진한 것이 기록행진에 부담이 되지만 수그러들줄 모르는 선동렬의 강속구는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일본 마운드에 우뚝 선 선동렬 이제 일본 야구사는 선동렬에 의해 다시 쓰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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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프로야구 ; 주니치드래곤즈 선동렬 선수, 연속 구원 신기록
    • 입력 1997-08-04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동렬 선수의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센트럴리그 최다연속 경기 구원에 성공한 선동렬 선수는 이제 퍼시픽 센트럴 양대 리그의 신기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현철 기자 :

선동렬의 불패행진이 한가지씩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연속 구원기록 선동렬은 지난달 28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해 센트럴리그 연속 구원과 타이를 이룬뒤 어제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8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해 최다 연속 구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 선동렬은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를 통틀어 일본 최고기록인 21경기 연속구원에도 3개차로 접근해 기록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선동렬 (日 주니치 투수) :

작년에는 사실 폼이 흐트러졌었고 올해 같은 경우에는 폼이 좋은 상태에서 볼을 던지기 때문에 볼끝이 틀린거 이외에는 별 틀린게


⊙박현철 기자 :

선동렬의 다음 목표는 역시 최다 세이브포인트 세이브포인트는 세이브와 구원승을 포인트로 환산한 것으로 구원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입니다. 최다기록은 지난 88년 대만 출신 곽원치의 44 포인트로 현재 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동렬로선 남은 46경기중 16경기에만 등판할 수 있어도 기록경신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니치 팀의 성적이 부진한 것이 기록행진에 부담이 되지만 수그러들줄 모르는 선동렬의 강속구는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일본 마운드에 우뚝 선 선동렬 이제 일본 야구사는 선동렬에 의해 다시 쓰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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