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앵커 :
요즘 전국에 걸쳐서 박찬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관련된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미래의 박찬호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 야구팬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성식 기자 :
박찬호 선수가 12승을 거두던 날, 시청률이 낮은 일요일 오전인데도 이 중계방송은 전국민의 28%가 지켜봐 주간 시청률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에게는 박찬호 선수가 바로 미래의 자기 모습입니다.
⊙조진희 (덕수중 1학년) :
박찬호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거예요.
"야구선수중에 누가 제일 좋아?"
박찬호요.
⊙유성식 기자 :
모 백화점에서는 박선수의 경기를 관람하는 미국 서부 관광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었는데, 사흘만에 만3천여명이 신청을 했습니다.
⊙정정인 (동국대 3학년) :
개인적으로 박찬호 팬이고요, 그리고 미국 일주도 하고 또 박찬호 선수도 보고...
⊙유성식 기자 :
티셔츠며 모자, 야구공 등 박선수의 얼굴이나 소속팀인 LA다저스의 로고가 새겨진 상품은 불티나게 팔립니다. PC통신에는 박찬호 선수의 병역을 면제해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뛰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김대규 (의정부시 용현동) :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볼때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어떤 자부심도 가질 수 있고 자신이 마치 야구장에 서서 투구를 하는 듯한 그런 착각을 일으킬 때도 많거든요.
⊙유성식 기자 :
반면 국내 프로야구는 박선수의 폭발적인 인기에 밀려 관중수가 15%정도 줄었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내일 뉴욕 메추를 상대로 13승에 도전합니다.
⊙이광일 (서울 구로동) :
요즘 정치나 경제나 짜증나는 일이 참 많은데, 박찬호 선수 투구하는 모습보니까 묵은 체증도 내려가는 것 같아 참 좋은 것 같아요, 찬호氏 화이팅이요!
⊙유성식 기자 :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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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 LA다저스 박찬호선수, 국내에서 폭발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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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8-21 21:00:00

⊙황수경 앵커 :
요즘 전국에 걸쳐서 박찬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관련된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미래의 박찬호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 야구팬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성식 기자 :
박찬호 선수가 12승을 거두던 날, 시청률이 낮은 일요일 오전인데도 이 중계방송은 전국민의 28%가 지켜봐 주간 시청률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에게는 박찬호 선수가 바로 미래의 자기 모습입니다.
⊙조진희 (덕수중 1학년) :
박찬호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거예요.
"야구선수중에 누가 제일 좋아?"
박찬호요.
⊙유성식 기자 :
모 백화점에서는 박선수의 경기를 관람하는 미국 서부 관광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었는데, 사흘만에 만3천여명이 신청을 했습니다.
⊙정정인 (동국대 3학년) :
개인적으로 박찬호 팬이고요, 그리고 미국 일주도 하고 또 박찬호 선수도 보고...
⊙유성식 기자 :
티셔츠며 모자, 야구공 등 박선수의 얼굴이나 소속팀인 LA다저스의 로고가 새겨진 상품은 불티나게 팔립니다. PC통신에는 박찬호 선수의 병역을 면제해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뛰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김대규 (의정부시 용현동) :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볼때마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어떤 자부심도 가질 수 있고 자신이 마치 야구장에 서서 투구를 하는 듯한 그런 착각을 일으킬 때도 많거든요.
⊙유성식 기자 :
반면 국내 프로야구는 박선수의 폭발적인 인기에 밀려 관중수가 15%정도 줄었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내일 뉴욕 메추를 상대로 13승에 도전합니다.
⊙이광일 (서울 구로동) :
요즘 정치나 경제나 짜증나는 일이 참 많은데, 박찬호 선수 투구하는 모습보니까 묵은 체증도 내려가는 것 같아 참 좋은 것 같아요, 찬호氏 화이팅이요!
⊙유성식 기자 :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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