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철새영업 성행

입력 1997.08.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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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규모 개발지구만을 찾아 다니면서 철새영업을 하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몫 챙기려는 속셈입니다. 그러나 이들중 상당수가 자격증을 빌려서 불법영업을 하는 무자격자들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사고가 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입니다.

그 실태를 김재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재덕 기자 :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의 교화 지구입니다. 서울과 일산 등지에서 한몫 챙기려고 이곳으로 몰려온 철새 중개업소가 난립해 있습니다. 가건물이나 컨테이너에서 영업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신상일 (공인중개사) :

한탕 하고서 또 날라가면 다시 그 자리 다른 사람들이


⊙김재덕 기자 :

문제는 자격증 대여업소 외지 중개사들에게 각서까지 받지만 불법대여는 끊이지 않습니다.


⊙박지원 (공인중개사) :

60-70%가 대여업자로 봅니다.

⊙이종혁 (공인중개사) :

옳고 그른 것 떠나서 돈만 되면 무조건 달라들면서 무엇이든지 한다 이거죠 그 사람들은 돈만 되면


⊙김재덕 기자 :

자격증 대여료론 3-4백만원선 결국 무자격자들은 대여료를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고 사고위험도 많습니다. 관할 관청도 두손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일반 단속 가지곤 그 통제할 수가 없어요."


철새 무자격 영업으로 피해를 봤다며 전국 부동산중개업 협회에 걸려오는 전화는 한달평균 50여건 올들어서만도 2천여개 업소가 적발돼 철거되거나 고발조치 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외국 중개회사들이 세를 확장하고 있지만 우리 중개업은 철새영업과 불법 자격증 대여 등으로 신뢰도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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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철새영업 성행
    • 입력 1997-08-31 21:00:00
    뉴스 9

요즘 대규모 개발지구만을 찾아 다니면서 철새영업을 하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몫 챙기려는 속셈입니다. 그러나 이들중 상당수가 자격증을 빌려서 불법영업을 하는 무자격자들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사고가 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입니다.

그 실태를 김재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재덕 기자 :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의 교화 지구입니다. 서울과 일산 등지에서 한몫 챙기려고 이곳으로 몰려온 철새 중개업소가 난립해 있습니다. 가건물이나 컨테이너에서 영업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신상일 (공인중개사) :

한탕 하고서 또 날라가면 다시 그 자리 다른 사람들이


⊙김재덕 기자 :

문제는 자격증 대여업소 외지 중개사들에게 각서까지 받지만 불법대여는 끊이지 않습니다.


⊙박지원 (공인중개사) :

60-70%가 대여업자로 봅니다.

⊙이종혁 (공인중개사) :

옳고 그른 것 떠나서 돈만 되면 무조건 달라들면서 무엇이든지 한다 이거죠 그 사람들은 돈만 되면


⊙김재덕 기자 :

자격증 대여료론 3-4백만원선 결국 무자격자들은 대여료를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고 사고위험도 많습니다. 관할 관청도 두손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일반 단속 가지곤 그 통제할 수가 없어요."


철새 무자격 영업으로 피해를 봤다며 전국 부동산중개업 협회에 걸려오는 전화는 한달평균 50여건 올들어서만도 2천여개 업소가 적발돼 철거되거나 고발조치 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외국 중개회사들이 세를 확장하고 있지만 우리 중개업은 철새영업과 불법 자격증 대여 등으로 신뢰도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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