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본선진출위한 마지막 고비; 16일, A조 2위와 결전

입력 1997.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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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처럼 일본이 오늘 카자흐스탄을 물리치며 B조 2위를 확정짓기는 했지만 그러나 본선진출을 위해서는 아직 험난한 여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송전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송전헌 기자 :

일본은 마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듯 축제 분위기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이릅니다. 아시아에 배당된 본선티켓은 석장반 이미 우리나라가 한장을 차지하고 A조 1위가 한장을 차지하게 돼 일본은 남은 한장반을 노려야 하지만 한장반 싸움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본선에 오르기 위해선 우선 오는 16일 제3의 장소인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열리는 A조 2위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일본은 담판제로 치러지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 아시아 3위가 될 경우 프랑스행 본선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져 4위로 밀려날 경우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합니다. 플레이오프는 11월22일과 29일 홈엔어웨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두차례 경기에서 승점 골득실 등을 따져 호주에 앞설 경우 본선에 오르지민 비길 경우 본선진출은 물거품이 됩니다. B조 2위가 결정됐다고는 하지만 일본의 프랑스행은 이처럼 어려운 고비가 남아 있습니다. 일본은 당장 내일부터 A조 2위와의 3,4위전은 물론 호주와의 플레이오프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A조 2위로 예상되는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본선진출은 아직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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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월드컵 본선진출위한 마지막 고비; 16일, A조 2위와 결전
    • 입력 1997-11-0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처럼 일본이 오늘 카자흐스탄을 물리치며 B조 2위를 확정짓기는 했지만 그러나 본선진출을 위해서는 아직 험난한 여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송전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송전헌 기자 :

일본은 마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듯 축제 분위기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이릅니다. 아시아에 배당된 본선티켓은 석장반 이미 우리나라가 한장을 차지하고 A조 1위가 한장을 차지하게 돼 일본은 남은 한장반을 노려야 하지만 한장반 싸움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본선에 오르기 위해선 우선 오는 16일 제3의 장소인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열리는 A조 2위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일본은 담판제로 치러지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 아시아 3위가 될 경우 프랑스행 본선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져 4위로 밀려날 경우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합니다. 플레이오프는 11월22일과 29일 홈엔어웨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두차례 경기에서 승점 골득실 등을 따져 호주에 앞설 경우 본선에 오르지민 비길 경우 본선진출은 물거품이 됩니다. B조 2위가 결정됐다고는 하지만 일본의 프랑스행은 이처럼 어려운 고비가 남아 있습니다. 일본은 당장 내일부터 A조 2위와의 3,4위전은 물론 호주와의 플레이오프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A조 2위로 예상되는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본선진출은 아직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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