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25일 제5차 APEC정상회의 참석예정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5차 APEC,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오는 22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동남아를 비롯해서 최근 국제적 현안이 되고 있는 통화위기에 대한 대처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김환주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5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는 22일 태평양 건너 북미대륙의 캐나다로 떠납니다. 김대통령은 먼저 이번 정상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의 장 크레티앙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가 정상들과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개별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측 노력에 대해 이들 우방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이후 주변정세가 깊이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5차 APEC정상회의는 아태지역 사회기반시설의 개발촉진 등을 주제로 오는 25일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동남아를 포함해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른 통화위기의 대처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통령은 정상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21세기 정보사회의 핵심인 정보 인프라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 :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간의 경제.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각시킬 것입니다.

⊙김환주 기자 :

이번 회의는 1조5천억달러 규모의 아태지역 사회기반시설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통령은 APEC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