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성 무시했다"; IMF요구조건이 정부주도 고도성장해온 한국특성 무시한 것이라고 평가하는 미국경제학자들 #IMF자금지원합의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외환상황이 위급해서 급전을 빌리려는 한국에 대해서 IMF가 너무했다는 지적이 미국 경제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현상황은 단기 금융위기인데도 이를 빌미로 해서 한국 경제 전체문제를 시정시키겠다는 것이나 또 한국이 특성을 무시한채 획일적인 조건을 강조한 것 등을 지나친 요구였다는 그런 지적입니다.
LA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이번 협상을 지켜본 미국 경제학자들은 IMF의 요구조건이 정부주도의 고도성장을 지속해온 우리나라의 특성을 무시한 지나친 것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단기적 금융위기를 구실로 한국 경제 전체구조까지 해부하려 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딤스키 (UC 리버사이드 경제학 교수) :
한국 경제 체제는 고도성장을 이뤄내는데 적합한 구조였습니다. 단기적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그 체제를 허무는 것은 잘못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옥스포드 대학총장을 지낸 그린핀 박사는 경제성장과 투자를 억제시킨 것은 해결책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충고했습니다.
⊙그리핀 (前 옥스포드대 총장) :
IMF의 요구대로 한국은 인적.물적 투자를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멕시코가 지난 82년 위기때 IMF가 시키는대로 했다가 8년간이나 고통을 겪었지만, 요구조건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였던 95년에는 1년반만에 회복된 선례를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특성 무시했다"; IMF요구조건이 정부주도 고도성장해온 한국특성 무시한 것이라고 평가하는 미국경제학자들 #IMF자금지원합의
-
- 입력 1997-12-03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7/19971203/1500K_new/130.jpg)
⊙류근찬 앵커 :
외환상황이 위급해서 급전을 빌리려는 한국에 대해서 IMF가 너무했다는 지적이 미국 경제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현상황은 단기 금융위기인데도 이를 빌미로 해서 한국 경제 전체문제를 시정시키겠다는 것이나 또 한국이 특성을 무시한채 획일적인 조건을 강조한 것 등을 지나친 요구였다는 그런 지적입니다.
LA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이번 협상을 지켜본 미국 경제학자들은 IMF의 요구조건이 정부주도의 고도성장을 지속해온 우리나라의 특성을 무시한 지나친 것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단기적 금융위기를 구실로 한국 경제 전체구조까지 해부하려 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딤스키 (UC 리버사이드 경제학 교수) :
한국 경제 체제는 고도성장을 이뤄내는데 적합한 구조였습니다. 단기적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그 체제를 허무는 것은 잘못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옥스포드 대학총장을 지낸 그린핀 박사는 경제성장과 투자를 억제시킨 것은 해결책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충고했습니다.
⊙그리핀 (前 옥스포드대 총장) :
IMF의 요구대로 한국은 인적.물적 투자를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멕시코가 지난 82년 위기때 IMF가 시키는대로 했다가 8년간이나 고통을 겪었지만, 요구조건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였던 95년에는 1년반만에 회복된 선례를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