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생중계; 스타트21 드림스튜디오 등 15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소개

⊙류근찬 앵커 :

이번에는 정확하고 또 빠른 저희 KBS의 개표방송을 안내해드리는 순서입니다. 오늘 세번째로 소개해드릴 내용은 예측 프로그램인 스타트 21과 또 드림 스튜디오 등입니다. 저희 KBS는 이제 모든 개표방송 준비를 마무리짓고 오늘 리허설까지 마쳤습니다.

KBS의 인력과 장비 등 방송역량이 총집결된 15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내용을 권순범 기자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권순범 기자 :

KBS는 이번 대통령 선거 유력 당선자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스타트 21과 21세기 꿈의 스튜디오인 드림 스튜디오 등 모든 준비를 최종 마무리짓고 오늘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우주센터를 연상시키는 개표방송 셋트는 개표집계를 전산처리하는 기능까지 갖고 있는 21세기 미래지향형 방송시설입니다.

⊙최명락 (KBS 아트비젼 차장) :

개표와 관련된 정보가 이 스튜디오안에 보내지면 스튜디오안에서 분석처리되고 영상화까지 시킬 수 있는 최첨단 스튜디오가 되겠습니다.

⊙권순범 기자 :

진행은 KBS 9시뉴스 류근찬 앵거와 뉴스광장 김준석 앵커 등이 맡아 숨가쁘게 진행될 개표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개표당일에는 정치학자와 여론조사 전문가 등이 출연해 시도별 투표성향과 지지도 변화추이 등을 깊이있게 분석합니다. 화려한 색채로 구성된 100여개에 이르는 컴퓨터 그래픽은 박진감넘치는 개표방송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개표소 집계요원도 KBS 본사와 25개 지역국 등 KBS 전국 네트워크에서 이번 개표방송에 참여하는 인원은 3,000명. 정확하고 빠른 개표방송을 위해 오는 18일 밤을 지새웁니다. 주요 개표소와 후보 고향마을, 각 정당 선거본부 등에는 중계차 26대가 배치돼 생생한 현장상황을 전합니다. KBS 개표방송은 미주지역 KTE와 NHK 위성방송으로 동시에 중계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로 같은 시간에 생중계됩니다. 서울시내 주요 신문사 전광판에도 KBS의 개표방송이 실립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