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입력 1998.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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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올해는 프랑스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해입니다. 지난해 월드컵 본선 4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본선 16강 진출이라고 하는 목표를 달성해서 어려울 때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이를 위해서 차범근 대표팀 감독은 새해 연휴도 반납한 채 16강 진출을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송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송전헌 기자 :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아 제야의 종을 울린 차범근 감독 올해는 월드컵 본선 목표를 꼭 달성해 어려운 나라살림으로 움츠러든 국민들의 어깨를 펴주겠다는 일념입니다.


⊙차범근 (월드컵 대표팀 감독) :

열심히 선수들과 땀흘려서 이번에는 정말 한국 축구의 16강을 꼭 들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송전헌 기자 :

이같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차 감독은 오늘 아침 경주로 떠났습니다. 가족들과의 무인년 새해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하고 16강 진출을 위한 X-파일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서입니다.


"훈련을 보다 효과적으로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우선 면밀하게 프로그램을 작성을 할 생각입니다."


차 감독은 본선에서 강한 상대들을 꺽으려면 상식을 초월한 파격적인 우리 축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그런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련을 해서 이 젊은 선수들이 겁없이 운동장에서 뛰어주기를 바라는 겁니다."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울산에서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합니다. 이 울산 전지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 감독이 먼저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해 봅니다.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차범근 감독의 굵은 땀방울속에 월드컵 전사들을 16가의 길로 진두지휘할 믿음이 배어 나옵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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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16강
    • 입력 1998-01-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올해는 프랑스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해입니다. 지난해 월드컵 본선 4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본선 16강 진출이라고 하는 목표를 달성해서 어려울 때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이를 위해서 차범근 대표팀 감독은 새해 연휴도 반납한 채 16강 진출을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송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송전헌 기자 :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아 제야의 종을 울린 차범근 감독 올해는 월드컵 본선 목표를 꼭 달성해 어려운 나라살림으로 움츠러든 국민들의 어깨를 펴주겠다는 일념입니다.


⊙차범근 (월드컵 대표팀 감독) :

열심히 선수들과 땀흘려서 이번에는 정말 한국 축구의 16강을 꼭 들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송전헌 기자 :

이같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차 감독은 오늘 아침 경주로 떠났습니다. 가족들과의 무인년 새해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하고 16강 진출을 위한 X-파일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서입니다.


"훈련을 보다 효과적으로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우선 면밀하게 프로그램을 작성을 할 생각입니다."


차 감독은 본선에서 강한 상대들을 꺽으려면 상식을 초월한 파격적인 우리 축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그런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련을 해서 이 젊은 선수들이 겁없이 운동장에서 뛰어주기를 바라는 겁니다."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울산에서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합니다. 이 울산 전지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 감독이 먼저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해 봅니다.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차범근 감독의 굵은 땀방울속에 월드컵 전사들을 16가의 길로 진두지휘할 믿음이 배어 나옵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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