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찬 앵커 :
오늘 발표된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 대해서 여야는 총리서리 체제에 대한 시각만큼이나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여야의 반응을 배종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배종호 기자 :
한나라당의 조순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어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에서 서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조순 (한나라당 총재) :
총리서리를 강행할 경우 법원에 총리서리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적 정치적 대응조치를 할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 배종호 기자 :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새정부의 조각도 경제난 극복이나 참신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 맹형규 (한나라당 대변인) :
초대 내각은 한마디로 내각제를 고려한 국민회의 자민련의 자립인정 인사입니다.
⊙ 배종호 기자 :
국민신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논공행상식 구시대 인사의 반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새 집권당으로 공동정부를 구성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새정부의 조각이 전문성과 정치력을 갖춘 인사들로 이루어졌다며 환영했습니다.
⊙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
국난을 극복해야할 중차대한 시점에서 정치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내각에 대거 포진된 책임내각입니다.
⊙ 변웅전 (자민련 대변인) :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참신성 그리고 개혁성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국민과 함께 이를 환영하는 바입니다.
⊙ 배종호 기자 :
여권은 특히 한나라당이 조직적인 위법행위를 통해 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를 무산시킨 만큼 총리서리 체제는 국정공백의 장기화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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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서리 적법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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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3-03 21:00:00
⊙ 류근찬 앵커 :
오늘 발표된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에 대해서 여야는 총리서리 체제에 대한 시각만큼이나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여야의 반응을 배종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배종호 기자 :
한나라당의 조순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어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에서 서리를 임명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조순 (한나라당 총재) :
총리서리를 강행할 경우 법원에 총리서리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적 정치적 대응조치를 할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 배종호 기자 :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새정부의 조각도 경제난 극복이나 참신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 맹형규 (한나라당 대변인) :
초대 내각은 한마디로 내각제를 고려한 국민회의 자민련의 자립인정 인사입니다.
⊙ 배종호 기자 :
국민신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논공행상식 구시대 인사의 반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새 집권당으로 공동정부를 구성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새정부의 조각이 전문성과 정치력을 갖춘 인사들로 이루어졌다며 환영했습니다.
⊙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
국난을 극복해야할 중차대한 시점에서 정치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내각에 대거 포진된 책임내각입니다.
⊙ 변웅전 (자민련 대변인) :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참신성 그리고 개혁성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국민과 함께 이를 환영하는 바입니다.
⊙ 배종호 기자 :
여권은 특히 한나라당이 조직적인 위법행위를 통해 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를 무산시킨 만큼 총리서리 체제는 국정공백의 장기화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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