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찬 앵커 :
1달러 현장 오늘은 수도권 지역백화점들이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앞다투어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의 낭비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 박성래 기자 :
백화점 셔틀버스들이 쉴새없이 아파트 단지를 오갑니다. 멀리 서울 강남에서 온 백화점 버스까지 가세해 손님을 태웁니다. 45인승 버스이지만 승객은 대여섯 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한시간에 44대나 운영됩니다. 거의 1분에 한대꼴인 셈입니다.
⊙ 정동주 (백화점 셔틀버스 기사) :
손님이 준 상태죠 20-30% 그래도 셔틀버스는 정상 운행하고.
⊙ 박성래 기자 :
분당에서 백화점 등 4개 유통업체들이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모두 160여대. 기름값 등 유지비만 해도 한해에 100억원이 넘습니다.
⊙ 임영옥 (주부) :
소비자의 물건값에 전가 되니까 낭비가 아니냐.
⊙ 박성래 기자 :
하지만 업체들은 경쟁 때문에 셔틀버스의 운행을 줄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 모선종 (백화점 직원) :
고객들에게 이미 약속된 상태에서 시간을 저희 임의적으로 조정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박성래 기자 :
대형 유통업체들의 과당 경쟁으로 분당에서만 1년에 수십 억원이 허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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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러의 현장] 유통 업체간 고객유치 과당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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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3-16 21:00:00
⊙ 류근찬 앵커 :
1달러 현장 오늘은 수도권 지역백화점들이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앞다투어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의 낭비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 박성래 기자 :
백화점 셔틀버스들이 쉴새없이 아파트 단지를 오갑니다. 멀리 서울 강남에서 온 백화점 버스까지 가세해 손님을 태웁니다. 45인승 버스이지만 승객은 대여섯 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한시간에 44대나 운영됩니다. 거의 1분에 한대꼴인 셈입니다.
⊙ 정동주 (백화점 셔틀버스 기사) :
손님이 준 상태죠 20-30% 그래도 셔틀버스는 정상 운행하고.
⊙ 박성래 기자 :
분당에서 백화점 등 4개 유통업체들이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모두 160여대. 기름값 등 유지비만 해도 한해에 100억원이 넘습니다.
⊙ 임영옥 (주부) :
소비자의 물건값에 전가 되니까 낭비가 아니냐.
⊙ 박성래 기자 :
하지만 업체들은 경쟁 때문에 셔틀버스의 운행을 줄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 모선종 (백화점 직원) :
고객들에게 이미 약속된 상태에서 시간을 저희 임의적으로 조정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박성래 기자 :
대형 유통업체들의 과당 경쟁으로 분당에서만 1년에 수십 억원이 허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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