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내가 적임

입력 1998.03.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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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에 있을 4개 지역에 재선거와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휴일인 오늘 부산 서구와 경북 문경 예천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세 후보가 나선 문경예천의 합동연설회에서는 후보들이 저마다 경제살리기와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백운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백운기 기자 :

자민련의 신국환, 한나라당의 신영국, 무소속의 이상원 세 후보가 나선 문경 예천 보궐선거 합동연설회, 여당 후보는 경제파탄의 책임을 야권에 돌렸고 야당후보는 경험있는 정당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신국환 (자민련 후보) :

5년 동안의 빚을 천1백억불이 넘도록 늘려 가지고 우리 국민 전체를 고통 속에 몰아넣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 신영국 (한나라당 후보) :

그 사람들 잡아내는 것보다는 경제 살리기가 더 급합니다. 경험있는 우리 한나라당이 초보운전의 난폭을 막겠습니다.


⊙ 이상원 (무소속 후보) :

오늘의 경제파탄으로 만든 정치 세력은 4천5백만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 백운기 기자 :

세 후보는 특히 저마다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과시하면서 목청을 높였습니다.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은데 우리는 돈이 없지 않습니까? 이 돈을 누가 줍니까?"


"경북 북부지역을 강원도에 못지않는 훌륭한 관광지로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발전에 한 몸을 모두 바치고 불사르고자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섰습니다."


꽃샘바람이 부는 유세장이었지만 유권자들은 세 후보의 연설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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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발전 내가 적임
    • 입력 1998-03-22 21:00:00
    뉴스 9

다음달 2일에 있을 4개 지역에 재선거와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휴일인 오늘 부산 서구와 경북 문경 예천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세 후보가 나선 문경예천의 합동연설회에서는 후보들이 저마다 경제살리기와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백운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백운기 기자 :

자민련의 신국환, 한나라당의 신영국, 무소속의 이상원 세 후보가 나선 문경 예천 보궐선거 합동연설회, 여당 후보는 경제파탄의 책임을 야권에 돌렸고 야당후보는 경험있는 정당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신국환 (자민련 후보) :

5년 동안의 빚을 천1백억불이 넘도록 늘려 가지고 우리 국민 전체를 고통 속에 몰아넣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 신영국 (한나라당 후보) :

그 사람들 잡아내는 것보다는 경제 살리기가 더 급합니다. 경험있는 우리 한나라당이 초보운전의 난폭을 막겠습니다.


⊙ 이상원 (무소속 후보) :

오늘의 경제파탄으로 만든 정치 세력은 4천5백만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 백운기 기자 :

세 후보는 특히 저마다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과시하면서 목청을 높였습니다.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은데 우리는 돈이 없지 않습니까? 이 돈을 누가 줍니까?"


"경북 북부지역을 강원도에 못지않는 훌륭한 관광지로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발전에 한 몸을 모두 바치고 불사르고자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섰습니다."


꽃샘바람이 부는 유세장이었지만 유권자들은 세 후보의 연설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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