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구축함 1호 광개토대왕함

입력 1998.07.2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수경 앵커 :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제1호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오늘 해군에 인도되어서 실전 배치되었습니다.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배수영 기자 :

약 2년동안의 시운전과 함께 전투 장비의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완벽한 성능을 확인한 국산 1호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은 우리 해군에서 가장 큰 함정으로 길이 135미터의 3,885톤급으로 30노트의 고속운항이 가능합니다.


⊙ 이수용 사령관 (해군 작전사령부) :

초계함과 고속정 위주의 연안 해군에서 탈피하여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양 해군으로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 배수영 기자 :

주포 일문에 국내 최초로 대함 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잠수함 정찰 능력을 가진 헬기 두 대까지 탑재함으로써 대공 대잠 작전능력을 갖추었습니다.

또 속사포는 10km 목표물을 맞출 수 있는 정교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광개토대왕함은 이지스급 수준으로 엔진의 소음을 현격하게 줄임으로써 대잠수함에 대한 스텔스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광개토대왕함은 기본 설계부터 세부 설계까지 완전한 국내 기술로 제작했습니다.


⊙ 김병수 이사 (대우조선) :

이 기술이 저절로 설계 및 건조 과정을 통해서 축적됨으로써 군함의 계속 건조 뿐이 아니라 다음 단계에 차세대 구축함의 설계에도 초석이..


⊙ 배수영 기자 :

광개토대왕함의 실전 배치로 우리 해군은 이제 독자적인 전술을 수행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산 구축함 1호 광개토대왕함
    • 입력 1998-07-24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제1호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오늘 해군에 인도되어서 실전 배치되었습니다.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배수영 기자 :

약 2년동안의 시운전과 함께 전투 장비의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완벽한 성능을 확인한 국산 1호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은 우리 해군에서 가장 큰 함정으로 길이 135미터의 3,885톤급으로 30노트의 고속운항이 가능합니다.


⊙ 이수용 사령관 (해군 작전사령부) :

초계함과 고속정 위주의 연안 해군에서 탈피하여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양 해군으로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 배수영 기자 :

주포 일문에 국내 최초로 대함 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잠수함 정찰 능력을 가진 헬기 두 대까지 탑재함으로써 대공 대잠 작전능력을 갖추었습니다.

또 속사포는 10km 목표물을 맞출 수 있는 정교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광개토대왕함은 이지스급 수준으로 엔진의 소음을 현격하게 줄임으로써 대잠수함에 대한 스텔스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광개토대왕함은 기본 설계부터 세부 설계까지 완전한 국내 기술로 제작했습니다.


⊙ 김병수 이사 (대우조선) :

이 기술이 저절로 설계 및 건조 과정을 통해서 축적됨으로써 군함의 계속 건조 뿐이 아니라 다음 단계에 차세대 구축함의 설계에도 초석이..


⊙ 배수영 기자 :

광개토대왕함의 실전 배치로 우리 해군은 이제 독자적인 전술을 수행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