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집단 식중독

입력 1998.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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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집단 식중독


⊙ 공정민 앵커 :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도 식중독 사고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70여명이 현장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고 동해안 관광을 하던 한마을 주민 6명도 식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명환 기자 :

경산시 대정동 하수종말처리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지난 28일 건설현장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경산 동산병원에서 이틀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조두환 (현장근로자) :

아침에 나가 현장에서공사할 때 설사가 계속... 그래 내 혼자 나는 지금 혼자 그런지 알았는데 옆의 주위 사람들 전부 다 그러데요.


⊙ 김명환 기자 :

현장의 근로자들은 바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점심으로 백반에다 조개와 고등어로 만든 반찬을 먹었는데 반찬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이00씨 (식당주인) :

전날 준비해서 이튿날 내놓거든요. 그런일 없었는데 뭐가 나빴는지...


⊙ 김명환 기자 :

경산시 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 진주시 이석면 마을주민 6명도 어제 동해안 관광중에 강원도 삼척의 한 식당에서 튀김통닭을 사먹고 울진에 와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위생당국은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지만 음식물의 위생관리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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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집단 식중독
    • 입력 1998-08-30 21:00:00
    뉴스 9

@잇단 집단 식중독


⊙ 공정민 앵커 :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도 식중독 사고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70여명이 현장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고 동해안 관광을 하던 한마을 주민 6명도 식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명환 기자 :

경산시 대정동 하수종말처리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지난 28일 건설현장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경산 동산병원에서 이틀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조두환 (현장근로자) :

아침에 나가 현장에서공사할 때 설사가 계속... 그래 내 혼자 나는 지금 혼자 그런지 알았는데 옆의 주위 사람들 전부 다 그러데요.


⊙ 김명환 기자 :

현장의 근로자들은 바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점심으로 백반에다 조개와 고등어로 만든 반찬을 먹었는데 반찬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이00씨 (식당주인) :

전날 준비해서 이튿날 내놓거든요. 그런일 없었는데 뭐가 나빴는지...


⊙ 김명환 기자 :

경산시 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 진주시 이석면 마을주민 6명도 어제 동해안 관광중에 강원도 삼척의 한 식당에서 튀김통닭을 사먹고 울진에 와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위생당국은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지만 음식물의 위생관리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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