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스키, 신데렐라 꿈키웠다

입력 1998.09.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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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꿈키웠다


⊙ 김종진 앵커 :

클린턴 대통령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간 르윈스키에 대한 미국 언론의 시각도 곱지가 않습니다. 신데렐라를 꿈꾸던 르윈스키의 허영심이 자신과 모든 관련자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것입니다.

백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백선기 기자 :

CNN을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양과의 관계를 미혼 여성이 권력을 가진 연상의 유부남과 애정 행각을 벌인 3류 소설의 소재로 치부해 버립니다.


⊙ CNN 보도 :

그는 권력자이고 즐겼을 뿐 이며, 르윈스키는 불안한 상태에서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 백선기 기자 :

르윈스키 양은 클린턴이 3년 후 퇴임하면 혼자가 될 지도 모른다는 말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 대통령의 부인이 되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국방부로 쫓겨난 루윈스키를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것조차 돕지 않았습니다. 폭스 뉴스채널의 한 방송국은 클린턴이 젊은이들과 조깅하는 비디오 테잎을 공개하면서 르윈스키는 클린턴에게 추파를 던지는 숱한 여성 중 한 사람일 뿐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친 젊은이들이 나갑니다. 이 여인을 주시하세요. 바로 이 문입니다. 이곳이 르윈스키와 밀회를 나눴다는 서재로 통하는 문이죠."


르윈스키 양에게는 사랑이었을 지 몰라도 클린턴은 불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20대 초반 젊은 여성의 치기어린 사랑과 권력을 향한 허영심이 결국 자신과 자신의 연인이자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인 클린턴을 파멸로 몰아넣고 만 것입니다.


⊙ CNN 보도 :

끝은 뻔합니다. 그녀는 실의에 빠졌고 모든 관련자들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 백선기 기자 :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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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윈스키, 신데렐라 꿈키웠다
    • 입력 1998-09-14 21:00:00
    뉴스 9

@신데렐라 꿈키웠다


⊙ 김종진 앵커 :

클린턴 대통령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간 르윈스키에 대한 미국 언론의 시각도 곱지가 않습니다. 신데렐라를 꿈꾸던 르윈스키의 허영심이 자신과 모든 관련자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것입니다.

백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백선기 기자 :

CNN을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양과의 관계를 미혼 여성이 권력을 가진 연상의 유부남과 애정 행각을 벌인 3류 소설의 소재로 치부해 버립니다.


⊙ CNN 보도 :

그는 권력자이고 즐겼을 뿐 이며, 르윈스키는 불안한 상태에서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 백선기 기자 :

르윈스키 양은 클린턴이 3년 후 퇴임하면 혼자가 될 지도 모른다는 말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 대통령의 부인이 되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국방부로 쫓겨난 루윈스키를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것조차 돕지 않았습니다. 폭스 뉴스채널의 한 방송국은 클린턴이 젊은이들과 조깅하는 비디오 테잎을 공개하면서 르윈스키는 클린턴에게 추파를 던지는 숱한 여성 중 한 사람일 뿐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친 젊은이들이 나갑니다. 이 여인을 주시하세요. 바로 이 문입니다. 이곳이 르윈스키와 밀회를 나눴다는 서재로 통하는 문이죠."


르윈스키 양에게는 사랑이었을 지 몰라도 클린턴은 불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20대 초반 젊은 여성의 치기어린 사랑과 권력을 향한 허영심이 결국 자신과 자신의 연인이자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인 클린턴을 파멸로 몰아넣고 만 것입니다.


⊙ CNN 보도 :

끝은 뻔합니다. 그녀는 실의에 빠졌고 모든 관련자들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 백선기 기자 :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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