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길 사고 얼룩
⊙ 황수경 앵커 :
휴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단풍 나들이를 떠난 관광차량들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많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용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용태영 기자 :
관광버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아래로 처박혔습니다.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늘 오전 11시40분쯤에 경남 합천군에서 해인사 쪽으로 달리던 버스가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면서 20미터 언덕 아래로 구른 것입니다.
⊙ 노해식 (경남 가야면 야천리) :
끼익 소리 나면서 비행기 소리 나는 식으로 하면서 쿵 처박히는 소리가 집이 막 울릴 정도로
⊙ 용태영 기자 :
이 사고로 67살 오굴석씨가 숨지고 승객 3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국도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길가에 서있던 유조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와 유조차 모두 길 옆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경주 문화엑스포 관광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던 승객 1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새벽에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길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 때문에 승용차가 아예 두동강이 났습니다. 차를 타고 있던 24살 이화숙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전유만 경장 (충남 예산 덕산파출소) :
음주 아니면 졸음운전으로 생각을 하고 조사중입니다.
⊙ 용태영 기자 :
오늘 새벽 4시쯤에는 승용차가 길가에 세워진 철골구조물을 들이받아서 차를 타고 있던 부부가 함께 숨졌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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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락길 사고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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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25 21:00:00

@행락길 사고 얼룩
⊙ 황수경 앵커 :
휴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단풍 나들이를 떠난 관광차량들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많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용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용태영 기자 :
관광버스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아래로 처박혔습니다.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늘 오전 11시40분쯤에 경남 합천군에서 해인사 쪽으로 달리던 버스가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면서 20미터 언덕 아래로 구른 것입니다.
⊙ 노해식 (경남 가야면 야천리) :
끼익 소리 나면서 비행기 소리 나는 식으로 하면서 쿵 처박히는 소리가 집이 막 울릴 정도로
⊙ 용태영 기자 :
이 사고로 67살 오굴석씨가 숨지고 승객 3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국도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길가에 서있던 유조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와 유조차 모두 길 옆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경주 문화엑스포 관광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던 승객 1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새벽에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길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 때문에 승용차가 아예 두동강이 났습니다. 차를 타고 있던 24살 이화숙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전유만 경장 (충남 예산 덕산파출소) :
음주 아니면 졸음운전으로 생각을 하고 조사중입니다.
⊙ 용태영 기자 :
오늘 새벽 4시쯤에는 승용차가 길가에 세워진 철골구조물을 들이받아서 차를 타고 있던 부부가 함께 숨졌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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