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도청 방지장치 인기
입력 1998.11.03 (21:00)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 황현정 앵커 :

최근들어 남의 사생활을 몰래 엿듣는 도청행위가 개인뿐 아니라 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청 방지 장치들이 앞다투어 개발되면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컴퓨터를 생산하는 한 회사는 중역회의에서 결정되는 모든 주요 사안이 외부로 유출되는 바람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를 이상히 여겨 조사해본 결과 누군가가 전화 단자함에 몰래 설치해놓은 도청장치가 발견됐습니다.


⊙ 안교승 대표 (한국 기업 보안주식회사) :

보시는 것처럼 일반적인 전원 코드에도 이렇게 도청기가 몰래내장이 돼 있어서 전원 공급에 관한 걱정 없이.


⊙ 이동환 기자 :

이같은 도청은 개인의 사생활을 엿듣는데도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안현선 (서울 암사동) :

다 맞춰요. 누구냐고 하면 말을 한참동안 안해요. 그러더니 딱 끊어버리는 거예요. 제가 그렇게 통화한 적이 많아요.


⊙ 이동환 기자 :

이 때문에 최근들어 도청을 방지하는 장비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통신회사에서 개발한 이 보안장치는 전화통화 중에 도청이 되고 있을 경우 전압이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경보음이 울리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이 보안 장치는 판매수량이 5배 가량 늘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보안장치는 당초 기밀 유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주 고객이었으나 갈수록 일반 개인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 서상만 과장 (대우 스넥토어) :

과거에 대비 전체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상태고요 개개인들이 요즘 과거에 비해서 많이 찾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이동환 기자 :

도청방지장치를 달아야 겨우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사생활은 침해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도청 방지장치 인기
    • 입력 1998-11-03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최근들어 남의 사생활을 몰래 엿듣는 도청행위가 개인뿐 아니라 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청 방지 장치들이 앞다투어 개발되면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 이동환 기자 :

컴퓨터를 생산하는 한 회사는 중역회의에서 결정되는 모든 주요 사안이 외부로 유출되는 바람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를 이상히 여겨 조사해본 결과 누군가가 전화 단자함에 몰래 설치해놓은 도청장치가 발견됐습니다.


⊙ 안교승 대표 (한국 기업 보안주식회사) :

보시는 것처럼 일반적인 전원 코드에도 이렇게 도청기가 몰래내장이 돼 있어서 전원 공급에 관한 걱정 없이.


⊙ 이동환 기자 :

이같은 도청은 개인의 사생활을 엿듣는데도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안현선 (서울 암사동) :

다 맞춰요. 누구냐고 하면 말을 한참동안 안해요. 그러더니 딱 끊어버리는 거예요. 제가 그렇게 통화한 적이 많아요.


⊙ 이동환 기자 :

이 때문에 최근들어 도청을 방지하는 장비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통신회사에서 개발한 이 보안장치는 전화통화 중에 도청이 되고 있을 경우 전압이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경보음이 울리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이 보안 장치는 판매수량이 5배 가량 늘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보안장치는 당초 기밀 유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주 고객이었으나 갈수록 일반 개인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 서상만 과장 (대우 스넥토어) :

과거에 대비 전체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상태고요 개개인들이 요즘 과거에 비해서 많이 찾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이동환 기자 :

도청방지장치를 달아야 겨우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사생활은 침해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