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첫 관광길] 민족화해 계기되길

입력 1998.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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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금강산 유람선 첫 출항의 주역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도 오늘 유람선에 승선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민족의 화해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형환 기자입니다.


⊙ 안형환 기자 :

분단 50년만에 금강산으로의 뱃길을 연 주역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이미 6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금강산을 다녀왔지만 이번에 다시 금강산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당시에는 원산에서 배를 타고 장전항에 내렸지만 이번에는 남쪽에서 직접 배를 타고 장전항에 가게 된 것입니다.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

금강산유람선은 남북이 서로 힘을 합쳐 추진한 남북경협사업의 첫결실입니다.


⊙ 안형환 기자 :

정 명예회장은 이번 금강산 유람선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남북협력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습니다.


"남북은 서로 협력해 모두에게 이익 되는 경협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오늘 동해항 여객터미널에는 이번에 금강산에 가지 못한 많은 실향민들이 나와서 정 명예회장에게 애틋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 실향민 :

이번에 못 갔어요. (추첨에)떨어졌어요.


⊙ 안형환 기자 :

평소 금강산 너머 고향 통천을 그리워하던 정 명예회장은 금강산 뱃길을 염으로써 개인적으로 소원 하나를 성취한 셈이 됐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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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첫 관광길] 민족화해 계기되길
    • 입력 1998-11-1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금강산 유람선 첫 출항의 주역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도 오늘 유람선에 승선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민족의 화해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형환 기자입니다.


⊙ 안형환 기자 :

분단 50년만에 금강산으로의 뱃길을 연 주역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이미 6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금강산을 다녀왔지만 이번에 다시 금강산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당시에는 원산에서 배를 타고 장전항에 내렸지만 이번에는 남쪽에서 직접 배를 타고 장전항에 가게 된 것입니다.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

금강산유람선은 남북이 서로 힘을 합쳐 추진한 남북경협사업의 첫결실입니다.


⊙ 안형환 기자 :

정 명예회장은 이번 금강산 유람선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남북협력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습니다.


"남북은 서로 협력해 모두에게 이익 되는 경협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오늘 동해항 여객터미널에는 이번에 금강산에 가지 못한 많은 실향민들이 나와서 정 명예회장에게 애틋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 실향민 :

이번에 못 갔어요. (추첨에)떨어졌어요.


⊙ 안형환 기자 :

평소 금강산 너머 고향 통천을 그리워하던 정 명예회장은 금강산 뱃길을 염으로써 개인적으로 소원 하나를 성취한 셈이 됐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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