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첫 관광길] 동해시 축제분위기

입력 1998.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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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인구 11만의 소도시인 강원도 동해시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새로운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경희 기자 :

첫 금강산 관광객들이 관광버스편으로 동해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동해까지 수백리길을 달려왔지만 피곤한 기색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동해항은 오늘 오후내내 관광객들도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가족들을 합쳐 오늘 하루동안 2천여명이 동해시를 찾았습니다.

첫 승선에 탈락한 한 신청자는 배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출항 모습이라도 보기 위해 동해항을 찾았습니다.


⊙ 고석규 (군산시 사정동) :

북한을 한번 가고 싶은데 못 가게 돼서 군산에서 여기까지 배라도 구경할까 해서 한번 나왔습니다.


⊙ 이경희 기자 :

시내는 표정도 온통 경축 분위기입니다.

거리마다 금강산 관광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상호명까지 금강산으로 바꾼 업소도 많습니다.

이렇게 지금 동해시에서는 어디를 가나 금강산이라는 말을 쉽게 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도 컸습니다.

동해시까지 오는 교통편은 물론 현지의 숙박,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 김인기 시장 (동해시) :

숙박이라든가 교통이라든가 친절 안내 이런 것을 최대한 보완해서 관광객이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 이경희 기자 :

초특급 호텔 수준의 유람선은 띄웠지만 현지의 준비상황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KBS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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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첫 관광길] 동해시 축제분위기
    • 입력 1998-11-1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인구 11만의 소도시인 강원도 동해시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새로운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경희 기자 :

첫 금강산 관광객들이 관광버스편으로 동해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동해까지 수백리길을 달려왔지만 피곤한 기색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동해항은 오늘 오후내내 관광객들도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가족들을 합쳐 오늘 하루동안 2천여명이 동해시를 찾았습니다.

첫 승선에 탈락한 한 신청자는 배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출항 모습이라도 보기 위해 동해항을 찾았습니다.


⊙ 고석규 (군산시 사정동) :

북한을 한번 가고 싶은데 못 가게 돼서 군산에서 여기까지 배라도 구경할까 해서 한번 나왔습니다.


⊙ 이경희 기자 :

시내는 표정도 온통 경축 분위기입니다.

거리마다 금강산 관광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상호명까지 금강산으로 바꾼 업소도 많습니다.

이렇게 지금 동해시에서는 어디를 가나 금강산이라는 말을 쉽게 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도 컸습니다.

동해시까지 오는 교통편은 물론 현지의 숙박,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 김인기 시장 (동해시) :

숙박이라든가 교통이라든가 친절 안내 이런 것을 최대한 보완해서 관광객이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 이경희 기자 :

초특급 호텔 수준의 유람선은 띄웠지만 현지의 준비상황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KBS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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