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오늘이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것이 걱정입니다. 파도가 높게 일고 금강산 지역은 내일 아침에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계속 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홍사훈 기자 :
이 시각 현재 장전항까지 동해항로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4미터 안팎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 박광준 예보관 (기상청) :
동해와 장전 사이의 항로상의 날씨는 구름이 비교적 많이 끼고 곳에 따라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홍사훈 기자 :
내일 아침 도착지인 장전항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온도 오늘과 비슷한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금강산 만물상의 수은주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간간이 눈도 내리겠습니다.
문제는 바람입니다.
매년 이맘때마다 금강산 정상에서 해안쪽으로 금강내기라고 불리는 초속 40m의 강풍이 자주 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속에서의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여 보온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서성식 (서울시 산악연맹) :
풍속 1m당 1.6도가 떨어진답니다. 그러면 10m의 바람이 불더라도 마이너스 16도의 그러한 체감온도가 떨어지겠죠 그래서 꼭 방풍의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 홍사훈 기자 :
그러나 모레 낮부터는 추위도 풀리고 날씨도 맑을 것으로 보여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 될 전망입니다.
돌아오는 날인 21일 밤부터 22일 사이에는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다시 내리면서 파도도 3-4m로 높게 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까지 한파
-
- 입력 1998-11-18 21:00:00
⊙ 황현정 앵커 :
오늘이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것이 걱정입니다. 파도가 높게 일고 금강산 지역은 내일 아침에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계속 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홍사훈 기자 :
이 시각 현재 장전항까지 동해항로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4미터 안팎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 박광준 예보관 (기상청) :
동해와 장전 사이의 항로상의 날씨는 구름이 비교적 많이 끼고 곳에 따라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홍사훈 기자 :
내일 아침 도착지인 장전항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온도 오늘과 비슷한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금강산 만물상의 수은주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간간이 눈도 내리겠습니다.
문제는 바람입니다.
매년 이맘때마다 금강산 정상에서 해안쪽으로 금강내기라고 불리는 초속 40m의 강풍이 자주 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속에서의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여 보온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서성식 (서울시 산악연맹) :
풍속 1m당 1.6도가 떨어진답니다. 그러면 10m의 바람이 불더라도 마이너스 16도의 그러한 체감온도가 떨어지겠죠 그래서 꼭 방풍의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 홍사훈 기자 :
그러나 모레 낮부터는 추위도 풀리고 날씨도 맑을 것으로 보여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 될 전망입니다.
돌아오는 날인 21일 밤부터 22일 사이에는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다시 내리면서 파도도 3-4m로 높게 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