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소설

입력 1998.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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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백운기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절기 소설에 때를 맞추리라도 하듯 어젯밤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덮인 백두대간 대관령과 동해안의 설경을 안세득 기자가 KBS 항공1호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 안세득 기자 :

밤새 설악산과 오대산을 눈으로 덮은 구름떼가 오늘은 해안가로 내려오면서 눈발이 점차 굵어집니다.

눈덮인 백두대간과 파도가 빚어내는 설경이 해안가를 따라 이어집니다.

경포 호수 한가운데 있는 팔각정에는 겨울 철새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12㎝의 눈이 내린 대관령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눈속에 묻혀있고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입니다.

대관령 목장의 소들은 모처럼 밖으로 나왔지만 잔뜩 움추린 채 우리 주변만 맴돌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 제철을 만난건 스키 애호가들입니다.

어제 문을 연 영동지역 4군데 스키장에는 인공눈이 아닌 자연설이 덮히면서 8천여명이 몰려 스키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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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덮인 소설
    • 입력 1998-11-22 21:00:00
    뉴스 9

<앵커멘트>


⊙ 백운기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절기 소설에 때를 맞추리라도 하듯 어젯밤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덮인 백두대간 대관령과 동해안의 설경을 안세득 기자가 KBS 항공1호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 안세득 기자 :

밤새 설악산과 오대산을 눈으로 덮은 구름떼가 오늘은 해안가로 내려오면서 눈발이 점차 굵어집니다.

눈덮인 백두대간과 파도가 빚어내는 설경이 해안가를 따라 이어집니다.

경포 호수 한가운데 있는 팔각정에는 겨울 철새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12㎝의 눈이 내린 대관령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눈속에 묻혀있고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입니다.

대관령 목장의 소들은 모처럼 밖으로 나왔지만 잔뜩 움추린 채 우리 주변만 맴돌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 제철을 만난건 스키 애호가들입니다.

어제 문을 연 영동지역 4군데 스키장에는 인공눈이 아닌 자연설이 덮히면서 8천여명이 몰려 스키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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