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고니떼
⊙ 황현정 앵커 :
낙동강 하류 을숙도가 요즘 철새떼들로 장관입니다. 천연기념물 201호인 고니떼가 지난 7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찾아왔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철재 기자 :
낙동강 하류 을숙도에 겨울의 진객 고니가 찾아 들었습니다. 고니들은 쌍쌍이 다정한 교태를 부리며 평화로움을 만끽합니다. 부리가 검은 큰고니는 몸무게가 15kg이나 됩니다. 희귀한 만큼 자태 또한 우아합니다. 올 겨울 을숙도를 찾은 고니는 자그만치 1,700여마리 지난 70년 이후 가장 많은 고니떼가 날아들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 우한정 박사 (문화재 전문위원) :
수남 저수지에 있는 무리가 이쪽으로 이동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는 수질오염과 생태계의 교란이 일어났기 때문에.
⊙ 이철재 기자 :
또 낙동강 하류에 최근 재첩 등 먹이가 풍부해져 을숙도의 서식 환경이 좋아진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이곳 을숙도에서 겨울을 난 고니떼들은 봄이 되면 다시 시베리아로 떠납니다. 무인년 마지막 날 을숙도에 보금자리를 튼 고니떼는 새해 희망을 담은 힘찬 날개짓으로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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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숙도 고니떼
-
- 입력 1998-12-31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8/19981231/1500K_new/150.jpg)
@을숙도 고니떼
⊙ 황현정 앵커 :
낙동강 하류 을숙도가 요즘 철새떼들로 장관입니다. 천연기념물 201호인 고니떼가 지난 7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찾아왔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철재 기자 :
낙동강 하류 을숙도에 겨울의 진객 고니가 찾아 들었습니다. 고니들은 쌍쌍이 다정한 교태를 부리며 평화로움을 만끽합니다. 부리가 검은 큰고니는 몸무게가 15kg이나 됩니다. 희귀한 만큼 자태 또한 우아합니다. 올 겨울 을숙도를 찾은 고니는 자그만치 1,700여마리 지난 70년 이후 가장 많은 고니떼가 날아들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 우한정 박사 (문화재 전문위원) :
수남 저수지에 있는 무리가 이쪽으로 이동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는 수질오염과 생태계의 교란이 일어났기 때문에.
⊙ 이철재 기자 :
또 낙동강 하류에 최근 재첩 등 먹이가 풍부해져 을숙도의 서식 환경이 좋아진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이곳 을숙도에서 겨울을 난 고니떼들은 봄이 되면 다시 시베리아로 떠납니다. 무인년 마지막 날 을숙도에 보금자리를 튼 고니떼는 새해 희망을 담은 힘찬 날개짓으로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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