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난입사건 관련 한나라당 의원 5명 소환통보

입력 1999.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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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국회 정보위 사무실 난입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한나라당 의원 5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이번 사건에 적극 개입한 혐의로 한나라당 당직자 3명을 긴급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우신 기자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오는 11일까지 검찰로 나와 달라는 출석요구서를 받은 한나라당 의원은 이재오, 신영국, 남경필, 박원홍, 이민배 의원 등 모두 5명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국회 529호실에 대한 난입 과정에서 국회 사무처 직원들을 밀어내는 등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 송주환 차장검사 (서울지검 남부지청) :

출석요구 일시는 1월 11일 10시에 출석하도록.


⊙ 곽우신 기자 :

검찰은 오늘 귀국한 이신범 의원 등 나머지 국회의원 6명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이후 소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사무처 직원을 때리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혐의로 임 모씨 등 한나라당 당직자 3명을 오늘 새벽 긴급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구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시민 사회단체들은 오늘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을 끝내기 위해 여야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합동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손봉숙 공동대표 (정치개혁 시민연대) :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되어 있는 지금의 상황을 해소하고 정치권이 개혁입법활동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해서 합동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 곽우신 기자 :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오늘 여야 3당 총재앞으로 보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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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난입사건 관련 한나라당 의원 5명 소환통보
    • 입력 1999-01-0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국회 정보위 사무실 난입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한나라당 의원 5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이번 사건에 적극 개입한 혐의로 한나라당 당직자 3명을 긴급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우신 기자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오는 11일까지 검찰로 나와 달라는 출석요구서를 받은 한나라당 의원은 이재오, 신영국, 남경필, 박원홍, 이민배 의원 등 모두 5명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국회 529호실에 대한 난입 과정에서 국회 사무처 직원들을 밀어내는 등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 송주환 차장검사 (서울지검 남부지청) :

출석요구 일시는 1월 11일 10시에 출석하도록.


⊙ 곽우신 기자 :

검찰은 오늘 귀국한 이신범 의원 등 나머지 국회의원 6명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이후 소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사무처 직원을 때리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혐의로 임 모씨 등 한나라당 당직자 3명을 오늘 새벽 긴급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구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시민 사회단체들은 오늘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을 끝내기 위해 여야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합동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손봉숙 공동대표 (정치개혁 시민연대) :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되어 있는 지금의 상황을 해소하고 정치권이 개혁입법활동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해서 합동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 곽우신 기자 :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오늘 여야 3당 총재앞으로 보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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