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대폭물갈이 예고

입력 1999.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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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에 따라 당장 인사요인이 있는 검찰과 경찰에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용태영 기자입니다.


⊙ 용태영 기자 :

청렴한 경찰이 되자, 신임 경찰청장이 취임식에서 첫 번째로 강조한 내용입니다.


⊙ 김광식 (경찰청장) :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부조리와 부정부패의 척결에도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 용태영 기자 :

특히 경찰이 개혁에 뒤쳐져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기 때문에 경무관 이상 고위간부 인사에서는 비리인사가 배제되고 개혁적인 인물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자체 감찰을 통해서 줄대기 등으로 파벌을 조성했거나 금품수수 등의 비리가 확인된 인물은 경찰을 떠나게 하거나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 김정길 장관 (행정자치부) :

연공서열 앞으로 경찰인사는 연공서열 뛰어 넘습니다.


⊙ 용태영 기자 :

이에 따라 경무관 이상 간부 20여명에 대해서 대대적인 인사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신임 서울지방 경찰청장으로 이무영 경찰대학장을 승진 임명하기로 한데 이어서 이달 안에 고위 간부 인사를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다음달 정기 인사를 앞둔 검찰에도 이종기 변호사 수임 비리가 인사 태풍의 핵이 됐습니다. 사건 소개 리스트에 오른 현직 검사장과 검사만도 30여명, 수사 과정에서 비리가 확인될 경우에 부장급은 물론 검사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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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경찰 대폭물갈이 예고
    • 입력 1999-01-1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에 따라 당장 인사요인이 있는 검찰과 경찰에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용태영 기자입니다.


⊙ 용태영 기자 :

청렴한 경찰이 되자, 신임 경찰청장이 취임식에서 첫 번째로 강조한 내용입니다.


⊙ 김광식 (경찰청장) :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부조리와 부정부패의 척결에도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 용태영 기자 :

특히 경찰이 개혁에 뒤쳐져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기 때문에 경무관 이상 고위간부 인사에서는 비리인사가 배제되고 개혁적인 인물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자체 감찰을 통해서 줄대기 등으로 파벌을 조성했거나 금품수수 등의 비리가 확인된 인물은 경찰을 떠나게 하거나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 김정길 장관 (행정자치부) :

연공서열 앞으로 경찰인사는 연공서열 뛰어 넘습니다.


⊙ 용태영 기자 :

이에 따라 경무관 이상 간부 20여명에 대해서 대대적인 인사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신임 서울지방 경찰청장으로 이무영 경찰대학장을 승진 임명하기로 한데 이어서 이달 안에 고위 간부 인사를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다음달 정기 인사를 앞둔 검찰에도 이종기 변호사 수임 비리가 인사 태풍의 핵이 됐습니다. 사건 소개 리스트에 오른 현직 검사장과 검사만도 30여명, 수사 과정에서 비리가 확인될 경우에 부장급은 물론 검사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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