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보성간 국도서 트럭-승용차 충돌사고

입력 1999.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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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또 전남 순천과 보성간 국도에서는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승용차에 타고있던 4명이 숨졌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유철웅 기자 :

대형 트럭과 승용차가 정면 출동한 사고가 난 순천 보성간 국도입니다. 대형 트럭 차체 밑에 승용차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채 끼어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은 아예 휴지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산산조각 난 유리창과 사망자의 유류품만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0살 박도순 씨의 승용차가 광주시 인동 박용식 씨가 운전하는 18톤 화물트럭과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박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56살 우상열 씨와 49살 박춘식 씨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광주에서 일가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고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최초 충돌자국이 트럭차선에 나 있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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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보성간 국도서 트럭-승용차 충돌사고
    • 입력 1999-05-2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또 전남 순천과 보성간 국도에서는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승용차에 타고있던 4명이 숨졌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유철웅 기자 :

대형 트럭과 승용차가 정면 출동한 사고가 난 순천 보성간 국도입니다. 대형 트럭 차체 밑에 승용차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채 끼어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은 아예 휴지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산산조각 난 유리창과 사망자의 유류품만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0살 박도순 씨의 승용차가 광주시 인동 박용식 씨가 운전하는 18톤 화물트럭과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박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56살 우상열 씨와 49살 박춘식 씨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광주에서 일가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고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최초 충돌자국이 트럭차선에 나 있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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