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대륙붕 가스층, 경제성 있는것으로 평가

입력 1999.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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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앵커 :

우리나라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유국의 대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울산 앞바다 대륙붕에서 발견된 가스층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평가됐습니다. 대륙붕 천연가스 시추현장을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울산에서 남동쪽 해상으로 60km 떨어진 대륙붕 제 6-109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시추선이 지하 2400m에서 뽑아낸 가스로 시뻘건 불길을 내뿜고 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가스를 생산하게 될 이른바 고래Ⅴ 구조는 우리나라 대륙붕 개발 사상 처음으로 경제성을 갖춘 가스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매장량은 약 3천 억 입방피트, 이 가운데 생산이 가능한 것은 약 2천 억 입방피트로 우리나라 전체 가스 소비량의 약 5개월 분량입니다. 이를 LNG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7, 8억 달러에 해당하며 각종 투자비 2억 달러 정도를 빼도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 오영교 차관 (산업자원부) :

대륙붕을 30년만에 처음으로 되어 있고 또 그것이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가스 생산 대국의 규모는 적습니다마는 국에 처음으로 의미가 아주 크다고 봅니다.


⊙ 백진원 기자 :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내년에 파이프 라인과 육상기지를 건설해서 오늘 2002년부터 천연가스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륙붕 가스시추현장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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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앞바다 대륙붕 가스층, 경제성 있는것으로 평가
    • 입력 1999-06-06 21:00:00
    뉴스 9

⊙ 윤소희 앵커 :

우리나라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유국의 대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울산 앞바다 대륙붕에서 발견된 가스층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평가됐습니다. 대륙붕 천연가스 시추현장을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울산에서 남동쪽 해상으로 60km 떨어진 대륙붕 제 6-109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시추선이 지하 2400m에서 뽑아낸 가스로 시뻘건 불길을 내뿜고 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가스를 생산하게 될 이른바 고래Ⅴ 구조는 우리나라 대륙붕 개발 사상 처음으로 경제성을 갖춘 가스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매장량은 약 3천 억 입방피트, 이 가운데 생산이 가능한 것은 약 2천 억 입방피트로 우리나라 전체 가스 소비량의 약 5개월 분량입니다. 이를 LNG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7, 8억 달러에 해당하며 각종 투자비 2억 달러 정도를 빼도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 오영교 차관 (산업자원부) :

대륙붕을 30년만에 처음으로 되어 있고 또 그것이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가스 생산 대국의 규모는 적습니다마는 국에 처음으로 의미가 아주 크다고 봅니다.


⊙ 백진원 기자 :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내년에 파이프 라인과 육상기지를 건설해서 오늘 2002년부터 천연가스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륙붕 가스시추현장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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