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환경호르몬 방어.퇴치에 탁월한 효능

⊙ 김종진 앵커 :

다이옥신 오염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홍삼을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홍삼이 다이옥신 등의 환경호르몬 방어와 퇴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 최성원 기자 :

동물실험을 통해 홍삼의 효능을 알아봤습니다. 정상적인 동물에 다이옥신 계열의 이른바 고엽제를 투약했습니다. 일반 동물은 투약 다음날부터 앓다 털이 빠지고 2주 후에 모두 죽었습니다. 그러나 6년근 홍삼을 먹인 쥐들은 정상적으로 살아가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 김시관 박사 (인삼연초연구원) :

홍삼을 투여하였을 경우 40-70%가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수정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 최성원 기자 :

또 다이옥신이 체내에 축적된 동물은 정자가 거의 생기지 않았지만 홍삼을 정기적으로 복용시키고 난후 정상수준을 회복했습니다. 10주동안 홍삼을 먹인 결과 활동성과 직진성도 정상에 가까운 80%이상 향상됐습니다. 특히 비뇨기과의 실험결과 성장기에 홍삼을 복용하면 성인이 된 후에 정자의 질이 현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삼연초연구원은 이번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충북의대와 함께 불임환자들을 대상으로 홍삼에 대한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