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지난 19일 금강산 관광길에 올랐던 민영미씨가 우여곡절 끝에 열흘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병원에서도 제대로 식사를 못할 정도로 긴장했던 민씨는 집에 돌아와서 비로소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민영미씨가 남편 송준기씨의 부축을 받으며 병실을 나섭니다. 탈진상태로 입원한지 나흘만입니다. 수척한 모습이지만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한 듯 보입니다. 지난 19일 금강산 관광을 떠난 지 열흘만에 다시 돌아온 집 비로소 살아돌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민영미 씨 :
너무 기쁘죠. 말할 수가 없습니다.
⊙ 박상범 기자 :
민씨의 퇴원 소식을 듣고 이웃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다 모였습니다. 이웃 아주머니들은 민씨를 위해 점심을 마련했습니다.
- 못 보는지 알았지, 속초항에 딱 왔을 때 진짜...
오후엔 수업을 마친 큰아들 준영이가 돌아왔습니다. 준영이는 엄마를 위해 조그마한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 공부 열심히 했어?
열흘만에 행복을 되찾은 민씨 가족은 이번 일요일엔 늘 다니던 동네 근처의 남한산성에 가서 배드민턴도 다시 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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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억류됐던 민영미씨, 열흘만에 집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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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9 21:00:00
⊙ 김종진 앵커 :
지난 19일 금강산 관광길에 올랐던 민영미씨가 우여곡절 끝에 열흘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병원에서도 제대로 식사를 못할 정도로 긴장했던 민씨는 집에 돌아와서 비로소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민영미씨가 남편 송준기씨의 부축을 받으며 병실을 나섭니다. 탈진상태로 입원한지 나흘만입니다. 수척한 모습이지만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한 듯 보입니다. 지난 19일 금강산 관광을 떠난 지 열흘만에 다시 돌아온 집 비로소 살아돌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민영미 씨 :
너무 기쁘죠. 말할 수가 없습니다.
⊙ 박상범 기자 :
민씨의 퇴원 소식을 듣고 이웃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다 모였습니다. 이웃 아주머니들은 민씨를 위해 점심을 마련했습니다.
- 못 보는지 알았지, 속초항에 딱 왔을 때 진짜...
오후엔 수업을 마친 큰아들 준영이가 돌아왔습니다. 준영이는 엄마를 위해 조그마한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 공부 열심히 했어?
열흘만에 행복을 되찾은 민씨 가족은 이번 일요일엔 늘 다니던 동네 근처의 남한산성에 가서 배드민턴도 다시 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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