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씨랜드 수련원 허가 경위 조사

입력 1999.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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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경찰과 화성군 등 관련기관들은 합동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보상대책 마련 등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수련원의 허가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창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창룡 기자 :

누전인지 모기향인지 사고대책본부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가리기 위해 현장감식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원인을 규명할 이렇다 할 단서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유치원 교사와 수련원 직원을 불러 사고 당시의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원인 조사와 함께 경찰은 수련원의 허가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씨랜드가 가건물로 지어졌는데도 승인이 난 점을 중시하고 군청의 서류를 넘겨받아 허가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수련원 대표 김 모 씨를 불러 시설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체 모금운동을 펴고 보험 보상협상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씨랜드는 국제화재보험에 사망자 한 사람에 1억 원까지 지급되는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전체 보상금이 2억 원으로 제한돼 있어 앞으로 보상을 둘러싼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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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씨랜드 수련원 허가 경위 조사
    • 입력 1999-06-30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경찰과 화성군 등 관련기관들은 합동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보상대책 마련 등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수련원의 허가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창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창룡 기자 :

누전인지 모기향인지 사고대책본부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가리기 위해 현장감식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원인을 규명할 이렇다 할 단서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유치원 교사와 수련원 직원을 불러 사고 당시의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원인 조사와 함께 경찰은 수련원의 허가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씨랜드가 가건물로 지어졌는데도 승인이 난 점을 중시하고 군청의 서류를 넘겨받아 허가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수련원 대표 김 모 씨를 불러 시설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체 모금운동을 펴고 보험 보상협상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씨랜드는 국제화재보험에 사망자 한 사람에 1억 원까지 지급되는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전체 보상금이 2억 원으로 제한돼 있어 앞으로 보상을 둘러싼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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