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민회의 지도부, 자민련과 공조강화 과제안고 출범

⊙ 김종진 앵커 :

신임 이만섭 대행도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양당 공조를 바탕으로 한 생산적인 정치를 강조함으로써 전열 재정비를 통한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안영환 기자입니다.

⊙ 안영환 기자 :

이만섭 대행은 취임 첫 일성으로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행은 특히 자민련과의 협력을 역설했습니다.

⊙ 이만섭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두 여당이 대립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본다면 얼마나 걱정을 하고 또 정국이 불안하겠습니까

⊙ 안영환 기자 :

이에 따라 이 대행은 내일 첫 외부 행사로 김종필 총리를 찾아가 공동여당의 공조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동교동계의 핵심으로 실세 총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한화갑 총장은 민심의 반응을 강조했습니다.

⊙ 한화갑 사무총장 (국민회의) :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당의 리더십을 보좌하겠습니다.

⊙ 안영환 기자 :

자민련도 새 지도부의 출범이 양당 공조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이양희 대변인 (자민련) :

양당간의 정책 정권 공조도 한층 더 굳건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며.

⊙ 안영환 기자 :

새로운 국민회의 지도부는 내각제의 문제라는 산을 넘어서 자민련과의 공조강화라는 당면과제를 안고 출범했습니다. 또 새 지도부에 대해 야당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어 어떻게 대야 관계를 복원해 정국을 정상화시킬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