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테니스 단식, 이형택 금메달

입력 1999.07.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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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99팔마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우리나라가 대회 개막 9일만에 테니스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금메달 일보 직전까지 갔던 남자유도의 최민호는 종료 직전

한 순간의 방심으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스페인 팔마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국내 무대에서는 비인기 종목, 그러나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만큼은

테니스는 인기종목이자 효자종목이었습니다.

테니스는 남자단식의 이형택이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준데

이어 김동현-이은하 조도 혼합복식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대회 개막 9일동안 침통한 분위기였던 우리 선수단은 금 2, 동 1개를 따낸

테니스의 선전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 이형택 선수 (한국선수단 첫 金) :

앞으로 남은 경기에 한국팀이 좀 분발해 가지고 앞으로 금메달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박종복 기자 :

특히 이형택은 지난 대회 남자복식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임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대회 9일만에 금메달을 일구기는 했지만

다른 종목의 부진으로 종합 10위권 수성이 어려울 전망됩니다.

남자유도 60kg 이하급의 최민호는 마지막 한순간 방심으로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최민호는 종료 7초전까지 유효로 앞섰지만 종료부자와 함께

프랑스 두마에게 허벅다리 후리기 절반을 허용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48kg 이하급의 박성자도 일본의 나가이에 판정패해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남자배구는 3-4위전에서 스페인에 3:2로 져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스페인 팔마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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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테니스 단식, 이형택 금메달
    • 입력 1999-07-12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99팔마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우리나라가 대회 개막 9일만에 테니스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금메달 일보 직전까지 갔던 남자유도의 최민호는 종료 직전

한 순간의 방심으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스페인 팔마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국내 무대에서는 비인기 종목, 그러나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만큼은

테니스는 인기종목이자 효자종목이었습니다.

테니스는 남자단식의 이형택이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준데

이어 김동현-이은하 조도 혼합복식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대회 개막 9일동안 침통한 분위기였던 우리 선수단은 금 2, 동 1개를 따낸

테니스의 선전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 이형택 선수 (한국선수단 첫 金) :

앞으로 남은 경기에 한국팀이 좀 분발해 가지고 앞으로 금메달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박종복 기자 :

특히 이형택은 지난 대회 남자복식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임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대회 9일만에 금메달을 일구기는 했지만

다른 종목의 부진으로 종합 10위권 수성이 어려울 전망됩니다.

남자유도 60kg 이하급의 최민호는 마지막 한순간 방심으로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최민호는 종료 7초전까지 유효로 앞섰지만 종료부자와 함께

프랑스 두마에게 허벅다리 후리기 절반을 허용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48kg 이하급의 박성자도 일본의 나가이에 판정패해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남자배구는 3-4위전에서 스페인에 3:2로 져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스페인 팔마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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