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단에게 가짜 진단서 발급해준 의사.보험사직원, 구속

입력 1999.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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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보험사기단에게 가짜 진단서와 입원확인서 등을 발급해준 의사와 보험사 직원 등 12명이 경찰에 적발돼서 그 중에서 6명이 구속됐습니다. 이화섭 기자입니다.


⊙ 이화섭 기자 :

잇따라 적발되는 보험사기극 뒤에는 의사의 가짜진단서와 보험사 직원의 협조가 있었습니다. 진단서는 물론 118일짜리 입원확인서 심지어 후유장애진단서까지 모두 가짜입니다. 고의로 사고를 내고 경미하게 다친 환자의 주장만을 근거로 의사가 발급해준 것입니다.


⊙ 박 모 씨 (구속된 의사) :

"허위라는 것 인정할 수 없고 2년전 차트로 진료했을 뿐 "


⊙ 이화섭 기자 :

이렇게 발급받은 가짜진단서는 보험금을 타내는 사기극에 악용됐습니다. 병원은 자신들이 쓰는 가짜진단서를 근거로 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받아냈습니다. 보험사기단 김 모 여인은 친인척 이름으로 26개 보험사에 390여 개 보험상품에 가입한 뒤 무려 8억여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보험사 과장 안 모 씨는 보험사기인줄 알면서도 보험금 5,000만원을 김씨에게 지급하고 1,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극을 벌였다 구속된 김 모 여인을 수사하면서 병원과 보험사 직원의 비리를 새로 밝혀내 의사 남 모 씨와 박 모 씨, 보험사 과장 안 모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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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기단에게 가짜 진단서 발급해준 의사.보험사직원, 구속
    • 입력 1999-07-14 21:00:00
    뉴스 9

⊙ 박경희 앵커 :

보험사기단에게 가짜 진단서와 입원확인서 등을 발급해준 의사와 보험사 직원 등 12명이 경찰에 적발돼서 그 중에서 6명이 구속됐습니다. 이화섭 기자입니다.


⊙ 이화섭 기자 :

잇따라 적발되는 보험사기극 뒤에는 의사의 가짜진단서와 보험사 직원의 협조가 있었습니다. 진단서는 물론 118일짜리 입원확인서 심지어 후유장애진단서까지 모두 가짜입니다. 고의로 사고를 내고 경미하게 다친 환자의 주장만을 근거로 의사가 발급해준 것입니다.


⊙ 박 모 씨 (구속된 의사) :

"허위라는 것 인정할 수 없고 2년전 차트로 진료했을 뿐 "


⊙ 이화섭 기자 :

이렇게 발급받은 가짜진단서는 보험금을 타내는 사기극에 악용됐습니다. 병원은 자신들이 쓰는 가짜진단서를 근거로 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받아냈습니다. 보험사기단 김 모 여인은 친인척 이름으로 26개 보험사에 390여 개 보험상품에 가입한 뒤 무려 8억여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보험사 과장 안 모 씨는 보험사기인줄 알면서도 보험금 5,000만원을 김씨에게 지급하고 1,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극을 벌였다 구속된 김 모 여인을 수사하면서 병원과 보험사 직원의 비리를 새로 밝혀내 의사 남 모 씨와 박 모 씨, 보험사 과장 안 모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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