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씨, 초고속 무선통신사업 진출 선언

입력 1999.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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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인터넷 사업으로 일본 최고의 갑부자리에 오른 교포 경영인 손정의 씨가 이번에는 통신사업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의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어제 오후 도쿄의 제국호텔. 일본의 소프트방크와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 그리고 도쿄전력 등 굴지의 세 회사 대표가 모여 초고속 무선통신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도쿄전력의 기존 광케이블 전송망에 고속무선발신기를 설치해서 가정과 회사가 무선수신장치로 빠르고 값싸게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전송속도는 무려 초당 1M Bit로 기존 전송방식인 ISDN의 20배나 빠르지만 요금은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 손정의 (소프트방크 회장) :

기존 통신망보다 효율이 월등하고 낮은 가격에 속도는 빠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여기에다 청소년 고객을 겨냥해 학교에는 무려 10년동안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기로 해 통신사업을 독점해 온 NTT의 아성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탁월한 판단력과 과감한 투자로 신화를 만들며 일본 최고 갑부의 대열로 부상한 손정의 씨. 성공가도를 줄기차게 달려온 그가 이번에도 과연 일본의 간판 기업을 상대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일본인들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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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의씨, 초고속 무선통신사업 진출 선언
    • 입력 1999-08-1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인터넷 사업으로 일본 최고의 갑부자리에 오른 교포 경영인 손정의 씨가 이번에는 통신사업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의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어제 오후 도쿄의 제국호텔. 일본의 소프트방크와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 그리고 도쿄전력 등 굴지의 세 회사 대표가 모여 초고속 무선통신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도쿄전력의 기존 광케이블 전송망에 고속무선발신기를 설치해서 가정과 회사가 무선수신장치로 빠르고 값싸게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전송속도는 무려 초당 1M Bit로 기존 전송방식인 ISDN의 20배나 빠르지만 요금은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 손정의 (소프트방크 회장) :

기존 통신망보다 효율이 월등하고 낮은 가격에 속도는 빠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여기에다 청소년 고객을 겨냥해 학교에는 무려 10년동안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기로 해 통신사업을 독점해 온 NTT의 아성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탁월한 판단력과 과감한 투자로 신화를 만들며 일본 최고 갑부의 대열로 부상한 손정의 씨. 성공가도를 줄기차게 달려온 그가 이번에도 과연 일본의 간판 기업을 상대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일본인들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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