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7명 사망

입력 1999.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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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많은 비가 내렸던 남부지방에서는 오늘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주방송총국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정근 기자 :

소나타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마주 오다가 들이 받친 갤로퍼 승용차도 앞부분이 크게 일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전북 완주군 삼여읍에서 빗길을 달리던 소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 사고 차량 운전자 :

가다가 미끄러져서 뒹굴더니 쿵소리에 그때부터 기억이 안 나네요.


⊙ 최정근 기자 :

이 사고로 소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와 20대 초반의 남자 5명이 그 자리에 숨지고 2명은 중상입니다. 경찰은 소나타 승용차가 정원을 2명이나 초과한 채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1시쯤에는 전북 김제시 순동에서 빗길을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와 르망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두 승용차를 운전하던 전라북도 전주시에 사는 이양근 씨와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이양곤 씨 등 2명이 숨지는 등 한 밤중 빗길을 달리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모두 7명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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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방,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7명 사망
    • 입력 1999-08-21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많은 비가 내렸던 남부지방에서는 오늘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주방송총국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정근 기자 :

소나타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마주 오다가 들이 받친 갤로퍼 승용차도 앞부분이 크게 일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전북 완주군 삼여읍에서 빗길을 달리던 소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 사고 차량 운전자 :

가다가 미끄러져서 뒹굴더니 쿵소리에 그때부터 기억이 안 나네요.


⊙ 최정근 기자 :

이 사고로 소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와 20대 초반의 남자 5명이 그 자리에 숨지고 2명은 중상입니다. 경찰은 소나타 승용차가 정원을 2명이나 초과한 채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1시쯤에는 전북 김제시 순동에서 빗길을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와 르망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두 승용차를 운전하던 전라북도 전주시에 사는 이양근 씨와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이양곤 씨 등 2명이 숨지는 등 한 밤중 빗길을 달리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모두 7명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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