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 25일 팀 창단이래 처음으로 국내선수들만으로 경기치룰 예정

입력 1999.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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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올 시즌 프로축구 3관왕을 차지하며 최강군단으로 군림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창단이래 처음으로 순수한 우리 선수들만의 실력을 검증받게

됩니다.

현재 득점선수인 샤샤를 비롯해 그동안 팀 승리의 주역을 맡았던 용병들이

내일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토요일 네 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득점선두에 나선 샤샤,

고종수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이루는 그라운드의 악동 데니스,

중요할 때 제몫을 해내는 비탈리, 위기때 철벽수비를 자랑하는 올리,

수원이 자랑하는 용병 4인방입니다.

부상과 경고누적, 퇴장 등으로 이들이 빠진 수원 삼성의 실력은 어떨까?

이같은 의문이 내일 수원경기에서 풀립니다.

상대는 신세대스타 이동국을 앞세운 포항, 수원은 어떤 경우에도

올 시즌 3관왕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각오지만 내심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 김호 감독 (수원 삼성) :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다고 봅니다. 그러나 있는 선수라도

좋은 멤버를 만들어서 시합을 하려고 합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일요일 강릉경기 취소사태로 한 게임을 쉰 포항은 수원을 꺾을

절호의 기회로 두고 있습니다. 고정운이 빠져 아쉽지만

이동국과 박태하를 주축으로 수원의 홈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입니다.


* 이동국 선수 (포항) :

저희팀이 조직력으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직력을 발휘해 가지고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팀 창단이래 처음 국내 선수들만으로 경기에 나서는 수원, 수원을 이겨야

상위권 진출이 가능한 포항. 이들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내일 수원구장을 뜨겁게 달 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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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수원삼성, 25일 팀 창단이래 처음으로 국내선수들만으로 경기치룰 예정
    • 입력 1999-08-24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올 시즌 프로축구 3관왕을 차지하며 최강군단으로 군림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창단이래 처음으로 순수한 우리 선수들만의 실력을 검증받게

됩니다.

현재 득점선수인 샤샤를 비롯해 그동안 팀 승리의 주역을 맡았던 용병들이

내일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토요일 네 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득점선두에 나선 샤샤,

고종수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이루는 그라운드의 악동 데니스,

중요할 때 제몫을 해내는 비탈리, 위기때 철벽수비를 자랑하는 올리,

수원이 자랑하는 용병 4인방입니다.

부상과 경고누적, 퇴장 등으로 이들이 빠진 수원 삼성의 실력은 어떨까?

이같은 의문이 내일 수원경기에서 풀립니다.

상대는 신세대스타 이동국을 앞세운 포항, 수원은 어떤 경우에도

올 시즌 3관왕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각오지만 내심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 김호 감독 (수원 삼성) :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다고 봅니다. 그러나 있는 선수라도

좋은 멤버를 만들어서 시합을 하려고 합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일요일 강릉경기 취소사태로 한 게임을 쉰 포항은 수원을 꺾을

절호의 기회로 두고 있습니다. 고정운이 빠져 아쉽지만

이동국과 박태하를 주축으로 수원의 홈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입니다.


* 이동국 선수 (포항) :

저희팀이 조직력으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직력을 발휘해 가지고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팀 창단이래 처음 국내 선수들만으로 경기에 나서는 수원, 수원을 이겨야

상위권 진출이 가능한 포항. 이들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내일 수원구장을 뜨겁게 달 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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