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이미 IMF는 옛말이 됐고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성향이 지난 90년 이후 최고로 높아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을 송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송종문 기자 :
점심시간 한 식당입니다. 손님이 넘쳐 기다리는 사람이 10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최근에 거의 산내 식당 이용안하고 바깥에 먹으면 거의 줄서는
분위기예요.
* 송종문 기자 :
구내식당이용과 도시락 싸오기가 확산되는 지난해와는 대조적입니다.
지난 2분기 도시 근로자들이 외식비로 쓴 비용은 가구당 14만 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나 늘었습니다. 자동차 구입에 쓴 돈은 무려 182%나
늘었고 여행비나 오디오, 구입비 등 교양과 오락에 쓴 돈도 32%나
늘었습니다.
* 선주대 국장 (통계청 사회통계국) :
개인 교통비 외식비 등 지금 꼭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지출비목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 송종문 기자:
지난 2분기 도시 근로자의 전체 소비증가율은 13.4%, 반면 소득증가율은
0.4%에 그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비성향은 76%로 뛰어 올라 지난
90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득계층별로는 상위 20%를 차지하는
고소득층이 소득과 소비, 모두 증가율이 가장 높아 부익부 빈익빈
현상속에서 소비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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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발표, 2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
-
- 입력 1999-08-25 21:00:00
* 김종진 앵커 :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이미 IMF는 옛말이 됐고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성향이 지난 90년 이후 최고로 높아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을 송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송종문 기자 :
점심시간 한 식당입니다. 손님이 넘쳐 기다리는 사람이 10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최근에 거의 산내 식당 이용안하고 바깥에 먹으면 거의 줄서는
분위기예요.
* 송종문 기자 :
구내식당이용과 도시락 싸오기가 확산되는 지난해와는 대조적입니다.
지난 2분기 도시 근로자들이 외식비로 쓴 비용은 가구당 14만 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나 늘었습니다. 자동차 구입에 쓴 돈은 무려 182%나
늘었고 여행비나 오디오, 구입비 등 교양과 오락에 쓴 돈도 32%나
늘었습니다.
* 선주대 국장 (통계청 사회통계국) :
개인 교통비 외식비 등 지금 꼭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지출비목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 송종문 기자:
지난 2분기 도시 근로자의 전체 소비증가율은 13.4%, 반면 소득증가율은
0.4%에 그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비성향은 76%로 뛰어 올라 지난
90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득계층별로는 상위 20%를 차지하는
고소득층이 소득과 소비, 모두 증가율이 가장 높아 부익부 빈익빈
현상속에서 소비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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